말레이시아, 2015년 경제와 가계소비 전망
말레이시아 KOTRA 2015/01/06
- 2014년 GDP 성장률 5.8%에서 2015년 상반기 4.5~5.1%대 예상 – - 말레이시아의 가계소비분야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0.9%대의 성장 지속 전망 -
□ 말레이시아 경제 전망과 가계소비
○ 말레이시아는 올 경제성장률(GDP)이 5.8%에 이를 것이며, 2015년 상반기에는 다소 경제가 침체돼 4.5~5.1%대로 떨어졌다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 이러한 경기하강 전망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도 있지만, 산유국으로서 국가경제가 국제유가에 어느 정도 연동돼 있는 말레이시아로서는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말레이시아 경제가 글로벌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는 수준은 아니고 간접적으로 약간의 영향을 받는 수준일 것으로 분석됨.
○ 비록 경기가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겠지만 말레이시아의 가계소비분야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0.9%대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어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한국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말레이시아의 가계소비분야 성장 예상곡선 (단위 : US$ 십억)
자료원: BMI
□ 소비진작으로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경제
○ 현재 말레이시아 가계 '소비'는 전체 GDP의 56.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57.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3%대의 낮은 실업률과 말레이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서비스부문 육성 정책이 소비를 계속 진작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두고 있음.
○ 말레이시아 증권시장(Bursa Malaysia)에 소매부문 투자기업의 비중이 2013년 21.8%에서 2014년에는 24.7%까지 늘어난 현상은 소매부문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부문의 성장을 보여줌.
○ 실제로 홍콩의 Diary Farm그룹도 말레이시아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고, 내수 유통기업인 MyDin도 2018년까지 매장 25개 확대에 나서는 등 소매유통부문의 성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 말레이시아 정부도 Big-Box Boulevards(BBB)라는 정책을 통해 수도권 외곽에 대단위 쇼핑몰들을 조성해 소비를 최대한 진작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2,132.3억불에 달하는 소비시장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해 갈 것으로 전망됨.
□ 말레이시아 가계의 5대 지출부문 분석
○ 말레이시아 가계의 주요 지출구조를 살펴보면 우선 식음료(주류 제외)에 20.1%로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엥겔법칙’에 따라 경제가 발전하면 이 비목은 수년 내에 19%대로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그 다음으로 '주택과 관리비'로 14.3%가 지출되고, 용돈, 보험 및 기타회계지출이 13.9%, 교통관련 지출이 13.1% 그리고 다섯번째로 식당과 호텔 등에 지출되는 것이 10.3%로 나타났음.
말레이시아 가계의 5대 지출부문 분석
자료원 : BMI
○ 이렇게 5대 지출로 전체 가계지출의 71.7%가 지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시사점
○ 말레이시아는 경제규모나 인구규모에 비해 소비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이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소비를 진작시켜 경제성장을 지속하려는 입장임.
○ 따라서 식음료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유기농, 할랄 등) 소비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하고, 서민층에서는 의류와 신발 쪽의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타깃 수요층에 맞는 시장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함.
○ 마침 한국계 홈쇼핑(GS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11번가, QOO10 등)이 진출했으므로 이런 한국계 채널들을 적극 활용해 보는 전략도 추진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BMI 분석자료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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