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건축구조물 설계 유럽표준 '유로코드' 도입
싱가포르 KOTRA 2015/05/18
싱가포르, 건축구조물 설계 유럽 표준 ‘유로코드’ 도입 - 2년간의 유예기간 마치고 2015년 4월부터 ‘유로코드’ 단독 시행 - - 싱가포르 진출 국내 건설업체, 유로코드 적용 필요 -
□ 싱가포르, 유로코드(Eurocode) 도입
○ 유럽 외 국가에서 유로코드를 도입하는 첫 사례 - 기존에는 영국 표준인 British Standard를 사용하고 있었음. - 2013년 4월부터 2년간 기존 영국 표준과 신규 유로 코드 병행 사용 - 2015년 4월부터 영국 표준 사용을 폐지하고 유로코드로 변경
○ 변경 사유 - 영국이 2010년 3월부로 건축 표준을 유로코드로 변경함에 따라 영국 표준 관리기관인 영국표준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에서 해당 표준에 대한 업데이트를 중단함.
○ 유로코드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 - 유로코드에는 나라별 상황에 맞춰 사용 가능한 ‘국가별 부속 규정(National Annex)’이 있어 싱가포르 여건에 맞는 현지화 가능 - 기술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설계표준 사용으로 싱가포르 건설산업 수준 향상 기대 - 유럽연합(EU)의 전문가 집단에 의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파악이 용이 - 설계 관련 전문 기술 및 제품의 수출입이 용이해져 싱가포르 건축업계에 새로운 기회 제공
□ 유로코드(Eurocode)란?
○ 건물구조 설계에 대한 유럽표준 - 다리, 빌딩, 파이프라인, 타워, 탱크 등의 설계에 대한 표준 제시 - 유럽연합(EU) 27개국 및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에서 사용됨.
○ 유로코드는 아래와 같이 크게 10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음.
유로코드 구성 및 도표
자료원: JRC European Commission, 영국 교통부
○ 유로코드와 영국 표준의 차이점 - 유로코드와 영국 표준의 기본이 되는 전제 이론은 같음. - 유로코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원칙(principle) 및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용방법을 제시해 혁신을 고무시킨다는 점에서 영국 표준과 구조적인 차이점이 있음. - 유로코드는 영국 표준보다 덜 규범적이며, 설계자에게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짐.
□ 싱가포르 정부의 유로코드 도입 과정
○ 싱가포르 정부는 유로코드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옴. - 2003년, 싱가포르 표준청(SPRING Singapore), 영국 표준협회(BSI)를 통해 영국의 유로코드로의 전환 준비 과정 사례 조사 - 2004년, 싱가포르 표준청,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의 유로코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로코드 도입 시 주의사항 등을 소개하기 위해 영국 표준협회와 합동 세미나 ‘Construction Standards and Eurocodes’ 개최 - 2004년, 건물∙건축 표준위원회(BCSC) 산하에 유로코드 검토∙자문 위원회(ERAC) 설립 - 2006년 10월, 싱가포르 건설청(BCA), 유로코드 도입계획 공식 발표 및 싱가포르 표준청, 주요 산업 협력업체 등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 상황에 맞는 부속 규정 작성 시작 - 2008년, 업계가 유로코드로의 표준 변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로코드에 대한 간행물 발행 시작 - 2010년, 싱가포르 건설청과 표준청, 영국으로의 현장 학습 프로그램 ‘Eurocodes Industry Study Mission to the UK’ 기획 등 유로코드에 대한 교육과정 제공 시작 - 2013년 4월 1일, 유로코드 도입 공식 발표 및 영국 표준과 유로코드 병행 사용 시작 - 2015년 4월 1일, 영국 표준 폐지 및 유로코드 단일표준 사용 시작
○ 유로코드 도입 관련 주요 정부 기관
자료원: 각 기관 홈페이지
□ 유로코드 도입에 따른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 정부기관, 학계 및 업계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교육 과정 제공
주요 교육기관 및 교육과정
자료원: 각 기관 홈페이지
○ 정부의 금전적 지원 프로그램 - 싱가포르 정부는 업계의 기술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유로코드 도입 업체는 아래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로코드 변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음.
자료원: 각 기관 홈페이지
□ 기업 동향
○ Midas IT사, 유로코드 설명회 개최 - 지난 4월, 국내 공학 기술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Midas IT사는 매년 진행하는 Tech Talk 행사에서 새로 도입된 유로코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함. - 유로코드 도입 시점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학계 및 업계에서 400여 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함.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 건설업계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 예상 - 오랜 준비과정과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표준 변환으로 인해 혼선이 유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국제표준 중 하나인 유로코드 도입으로 싱가포르 건설업계의 수준 향상 및 관련 국제무역 활성화 기대
○ 싱가포르 진출 국내 건설업체, 유로코드 적용 필요 -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건설업체들, 유로코드에 대한 이해 및 업무 적용 필요 - 싱가포르의 국가별 부속 규정(National Annex) 사항 파악 필요 - 싱가포르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전략 수립 시, 시장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자료원: The Straits Times, Singapore Business Review, 싱가포르 건설청, 싱가포르 표준청,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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