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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식품 시장, 곡물 식품과 가공 및 즉석식품에 주목

태국 KOTRA 2024/06/05

태국 식품 시장 매출액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5.7% 증가
5대 주요 수출 식품은 통조림·가공 해산물, 밀 제품· 즉석식품, 농산물 가공품, 식물성·동물성 기름 식품, 통조림 및 가공 과일 순
2022년, 태국산 즉석식품 48만2400톤 유통




태국 식품 시장




시장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식품 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해 67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1% 증가해 약 71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성장률은 5.1%씩(CAGR 2024~2028) 증가해 2028년에는 87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식품 시장에서 매출이 가장 큰 부문은 빵·곡물로 2023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해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빵·곡물 다음으로는 고기(91억 달러), 제과·스낵(84억 달러), 생선·해산물(82억 달러), 채소(77억 달러)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태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에 따르면 태국의 5대 주요 수출 식품은 2023년 매출액 기준 통조림·가공 해산물(34억 7800만 달러), 밀 제품·즉석식품(24억 3200만 달러), 기타 농산물 가공품(22억 3800만 달러), 식물성·동물성 기름 식품(17억 9300만 달러), 통조림·가공 과일(15억 2800만 달러) 순이다.



또한, 조사 기관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27.2%), 일본(10.2%), 미국(9.3%), 인도네시아(5.2%), 말레이시아(4.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1억 7200만 달러 규모의 태국 식품을 수입하면서 7위(2.8%)를 기록했다.

식품 시장의 최근 트렌드 동향

 

1) 통곡물 시리얼 식품: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로서의 편의성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시리얼은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로서의 편의성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국 내 뮤즐리(Muesli), 그래놀라(Granola) 같은 시리얼 제품은 현대인의 건강 및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시리얼 업체들은 섬유질, 치아씨드(Chia seed)와 같은 수퍼푸드를 제품에 첨가해 영양가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맛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태국 내 시리얼 제품 매출액 규모는 2023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해 27억 7080만 바트(약 1031억 5688만 원)를 기록했다.




2) 가공육, 해산물 가공식품: 신선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 이점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최근 태국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생활비 위기로 많은 소비자가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신선 식품(Fresh food)에 비해 저렴하고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가공식품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건강 및 웰빙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가공식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은 성장 위협 요인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 선두업체인 CPF(Charoen Pokphand Foods) 사는 건강 및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에 좋은 부드러운 닭 가슴살부터 푸짐한 해초류가 들어간 치킨 롤 등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한편, 태국의 가공육 및 해산물 가공식품의 매출액 규모는 2023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여 302억 6740만 바트(약 1조 1272억 원)를 기록했다.



3) 즉석식품: 인스턴트 면이 즉석식품 전체 수출의 39.8%를 차지

조사 기관 끄룽시리(Krungsri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총 48만 2400톤의 태국산 즉석식품이 국내·외 시장에 유통되었으며, 이로 인해 2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이 발생했다. 즉석식품의 해외 시장 수출 규모는 2022년 기준 22만 2315톤으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는 즉석식품 물량 비중은 미국(14.3%)이 가장 높았고, 호주(12.5%), 캄보디아(9.3%), 미얀마(8.1%), 라오스(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인스턴트 면이 즉석식품 전체 수출의 39.8%를 차지했다. 태국의 인스턴트 면을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국가는 물량 기준 캄보디아로 전체 수출량의 20.3%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네덜란드(12.8%), 미얀마(12.6%), 라오스(10.5%), 미국(6.6%) 순이다.



주요 기업 현황

 

 태국 상무부 산하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Promotion)의 자료에 따르면, 태국에는 117개의 식품 생산 업체와 100개의 식품 무역 업체가 있다.

 

태국 기업 조사 기관 Corpus X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매출액 상위 5개 기업은 태국의 SAHA PATHANAPIBUL, 일본의 AJINOMOTO SALES (THAILAND), 태국의 SINO-PACIFIC TRADING (THAILAND) 사 순으로 확인된다. 한편, 태국 내 대표적인 우리나라 식품 관련 유통 업체로는 Nanda Trade, Prothai, Food Holic 등이 있다.

<태국 주요 식품 도매 업체 현황(산업분류 코드 46310)>

업체명

설립연도

매출액
(2023)

참고사항

SAHA PATHANAPIBUL PUBLIC COMPANY LIMITED

1994

378 4804 바트

( 1 4091 )

본사태국
지분구조태국 85%, 외국 15%
사업분야식품 도매
홈페이지: www.sahapat.co.th

AJINOMOTO SALES (THAILAND) CO.,LTD.

1974

346 8769 바트

( 1 2914 )

본사일본
지분구조태국100%
사업분야식품 도매
홈페이지: www.ajinomoto.co.th

SINO-PACIFIC TRADING (THAILAND) COMPANY LIMITED

1970

293 2972 바트

( 1 919 )

본사태국
지분구조태국 99%, 외국 1%
사업분야식품 도매
홈페이지: www.sino.co.th/sino

CPF FOOD NETWORK CO.,LTD.

2022

202 6634 바트

( 7545 )

본사태국
지분구조태국 100%
사업분야식품 도매
홈페이지: www.cpfworldwide.com

C.P. INTERTRADE CO.,LTD.

1979

176 9398 바트

(약 6587억 원)

본사태국
지분구조태국 99%,외국 1%
사업분야식품 도매
홈페이지: www.cpfworldwide.com

CAPITAL CEREALS CO.,LTD.

1981

156 9665 바트

( 5844 )

본사태국
지분구조태국 100%
사업분야식품 도매
홈페이지: stc-group.com

[자료태국 사업개발국(Department of Business Development), Corpus X,  기업 홈페이지]




시사점 및 전망

 

태국 방콕에서 5월 28일~6월 1일까지 아시아 최대 식품 전시회인 THAIFEX-ANUGA ASIA 2024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태국 상무부 품탐 장관이 개회식을 주재했다. 품탐 장관은 개회식에서 태국은 농업적으로 강점이 있다면서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여 태국을 식품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품탐 장관은 안전 기준 그리고 정책에 따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태국의 식·음료 산업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THAIFEX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열리는 THAIFEX 2024 행사에는 전 세계 45개 국가의 전시업체가 참여하고 국내·외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장에는 4개의 주요 푸드존(미래 식품, 할랄 식품, 유기농 식품, 트렌드 식품)이 마련되었는데 트렌드 식품 구역에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식품업계 선두업체인 CPF(Charoen Pokphand Foods) 사와 샐러드 업체인 Farm Factory 사가 식물성 대체육 신메뉴를 출시하여 ‘플랜트 베이스 팩토리’(Plant Based Factory)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태국의 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 KOTRA 방콕무역관 김지현, 이태형

자료: 스타티스타(Statista), 태국투자청(Board of Investment of Thailand), 태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Promotion), 스타티스타(Statista), 유로모니터(Euromonitor), Krungsri Research, 태국 사업개발국(Department of Business Development), Corpus X, 각 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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