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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타이어 시장동향

필리핀 KOTRA 2024/06/05

자동차 등록 수 및 판매량 회복에 따른 필리핀 타이어 시장의 성장
필리핀 타이어 유통 구조 및 관세율


상품명 및 HS Code



승용차용 타이어 (HS Code: 401110)

 

자동차 시장 개요/동향



필리핀의 자동차 시장은 다른 품목에 비해 꾸준한 상승세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강타로 공장과 대리점이 장기간 폐쇄됨에 따라 자동차 등록 수 및 판매량이 급감했던 2020년 이후, 대부분의 수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연간 차량 등록 수는 2021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어 1300만 대를 돌파했다. 2023년의 경우, 1월부터 9월까지 1174만80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동차 판매량도 회복중이다. 2020년 이후 자동차 판매량이 36만9941대에서 22만3793대로 39.5%의 급락했으나, 2021년 이후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40만 대를 넘어 과거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완전한 회복세를 확정 지었다. 



한편, 필리핀 내 대중교통 시스템은 다양한 정책들로 인해 이전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미비한 상태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민의 개인 차량에 대한 의존도는 추후에도 높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수치는 2030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타이어 시장 동향



자동차 부품에 포함되는 타이어는 자동차 시장의 활성화에 맞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 도로 상태로 인한 높은 마모율과 짧아진 타이어 교체 주기 또한 타이어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다. 시장조사 기관 테크사이리서치(TechSci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필리핀 타이어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 천연고무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현지 타이어 생산 업체들의 대량 생산 기술력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수요를 수입으로 충족하고 있다. 필리핀 시장의 높은 접근성 또한 외국 제조업체들의 밀집도 증가에 기여한다.


2023년 필리핀의 전체적인 대외 수입량이 감소함과 동시에 필리핀의 타이어 수입 규모 또한 전년 대비 10.4% 소폭 하락했으나, 필리핀 내 자동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타이어의 수요는 제고될 전망이다.



2023년 기준 필리핀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29.9%)다. 지난 2년간 최대 수입국이었던 태국(28.8%)을 근소한 차이로 뛰어 넘으며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인도네시아(16.9%), 일본(14.3%), 한국(2.1%), 인도(1.7%), 그리고 베트남(1.6%)이 따랐다. 한편, 2023년 한국 타이어 수입액은 206만7000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상위 5개국 안에 들었다.

 

유통 구조



필리핀 타이어의 유통구조는 대형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대형 수입업체는 국내외 여러 업체로부터 타이어를 수입하고 전국에 있는 도매업체들에 타이어를 공급하여 판매한다. 대표적인 대형 유통업체로는 Bridgestone, Goodyear, Yokohama, Michelin, JM Far East, TASCO, Luxuriant PhilMarketing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각기 독점하는 제품군을 보유하며, 다양한 프로모션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세율 및 인증 규제



타이어(HS Code: 4011.10)의 경우 기본세율(MFN) 10%, 한-아세안 FTA 세율(AKFTA) 0%로 조회된다. 한-아세안 FTA 활용 시, MFN 대비 관세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기에 원산지 증명서를 구비해 활용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HS Code 변동 시 관세율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제품 표준국(Bureau of Product Standards)은 제품이 필리핀 내 규격 및 요구조건을 충족함을 보증하기 위해 판매 제품에 대한 시험 및 인증제도를 운영한다. 타이어 또한 이 품목에 해당하므로 아래 절차를 거쳐 제품 판매 전 ICC 마크를 제품에 표기해야 한다.



시사점



필리핀 경제 성장에 따라 국민 소득 수준 또한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공공 교통 인프라는 필리핀이 도달하고자 하는 도시개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 차량 구매가 증가하며 가구당 차량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 관계자 C씨는 "NCR 지역을 비롯한 지방 지역의 도로 관리 인력 부족과 화물 차량의 부주의한 운행으로 파손된 도로가 타이어 교체 및 정비를 위한 정비소 방문의 증가로 이어져 현지 타이어 시장은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필리핀 타이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 중 하나였으며, 2020년의 급감은 구조적인 하락세가 아니었기에 2021년 이후 회복세를 이어갔다. 2023년에는 9647만6000달러를 달성하며 앞으로 이 추세가 유지될 것임을 증명했다.



필리핀은 타이어 시장은 현지 생산보다는 대형 유통 업체가 해외 브랜드를 다수 수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진입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관세율과 ICC 절차를 참고하여 수출 계획을 수립하길 권장한다.





자료: 필리핀 교통국(LTO), 필리핀 자동차생산자협회(CAMPI) 및 트럭생산자협회(TMA), Global Trade Atlas,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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