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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말레이시아, 2025년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주요 목표 수립

말레이시아 EMERiCs - - 2024/06/07

☐ 말레이시아, 2025년 아세안 의장국 목표 수립  

o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 아세안 의장국 준비 회의 주재 
-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2025년 아세안 의장국 수임 관련 정기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의장국 수임 계기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입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역내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관찰된다.
* 안와르 총리는 2024.1월 각료 회의 당시 아세안 의장국 수임 준비 관련 모든 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이라 발표
- 상기 아세안 의장국 수임 준비 회의는 총 3개 부처(외교부, 투자무역산업부, 관광문화예술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세부 과제로 정치, 국방, 무역, 투자, 사회, 문화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울러, 아세안 의장국 슬로건, 로고, 숙박 시설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의장국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 한편, 안와르 총리는 도쿄에서 개최된 닛케이 포럼(Nikkei Forum) 참석(2024.5월) 계기, 2025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자협력 플랫폼(multilateral platform)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o 조하리 압둘(Johari Abdul) 하원의장, 아세안의 주요 당면과제로서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문제 지목
- 조하리 압둘(Johari Abdul) 하원의장은 2025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지목하였으며,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세안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아세안 회원국들이 관련 분야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공동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였다. 
- (식량안보) 압둘 하원의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악화된 글로벌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세안 차원의 단합된 노력을 강조하면서, 역내 농업 분야 잠재력을 활용하여 동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농업연구개발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에 투자할 것을 촉구하였다. 
- (기후변화) 압둘 하원의장은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아세안 회원국들이 탄소 발자국(carbon-footprint)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아세안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와 관련된 기술/지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향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미래 지도자를 양성할 것을 강조하였다. 

☐ 역내 최대 도전과제인 미얀마 사태를 포함, 지역 안보 문제 대응

o 미얀마 사태에 대한 유엔 및 아세안의 관심 촉구
- 미얀마 사태는 유엔 및 아세안을 포함 국제사회에서 주요 해결 과제로 남아 있으며, 특히, 최근 군부 對 반군부 진영 간 분쟁의 증가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가중시켜 국제사회의 관심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
- 아울러, 소피안 악말 압드 카림(Sofian Akmal Abd Karim) 주 유엔 말레이시아 대표부 차석은 국제 인권법에 따라 미얀마 소수민족 중 하나인 로힝야(Rohingya)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가 인권을 옹호하고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o 말레이시아의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종합적 접근 
- 말레이시아는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포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얀마 군부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간의 포용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반군부 진영의 중심인 국민통합정부(NUG: National Unity Government) 및 기타 주요 당사자와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로드맵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편 최근 줄리 비숍(Julie Bishop) 유엔 미얀마 특사(前 호주 외교장관)가 신규 임명되고, 말레이시아는 동인을 포함, 유엔과 적극적인 협력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은 지역 안정을 촉진하고,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미국/일본, 말레이시아의 성공적인 아세안 의장국 수행을 위한 지원 약속

o 미국, 말레이시아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내 안보 및 해양 문제 해결 기대
- 에드가드 카간(Edgard Kagan) 주 말레이시아 미국 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5년 말레이시아가 아세안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하면서, 아세안 내 안보 및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 또한, 테러 및 해양안보 등의 사안은 단일 국가만이 아닌, 공동의 노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말레이시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우방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언급하였다. 

o 일본, 아세안 중심성 강화 및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위한 말레이시아의 의장국 활동 지원 약속 
- 다카하시 가쓰히코(Takahashi Katsuhiko) 주 말레이시아 일본 대사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가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성공적인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아세안 의장국 수임 계기, 일본-아세안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하였다.
* 아세안이 상대국과 맺고 있는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 (일본과는 2023.9월 체결) 

< 감수 : 윤진표 성신여대 교수>

* 참고자료
Fulcrum, Malaysia Must Seize the Pivotal Developments in Myanmar, 2024.4.18
The Star, Malaysia poises to bolster regional cooperation as Asean chair in 2025 - analyst, 2024.1.27.
Binh Duong News, Malaysia ready for ASEAN Chair 2025, 2024.5.8.
ANN News, A new Asean post 2025, when Malaysia takes over?, 2024.2.19. 
Vietnam Plus, Food security, climate change top ASEAN agenda during Malaysia’s chairmanship, 2024.4.19.
The Sun, Japan affirms steadfast support for Malaysia as 2025 ASEAN chair, 2024.5.27.
Malaymail, Foreign minister: PM Anwar to chair periodic meetings in preparation for Malaysia’s Asean chairmanship in 2025, 2024.1.26.
The Star, Malaysia will continue to be an effective Asean chairman: US envoy, 2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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