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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태국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전 분야 최종후보로 선정

태국 이재호 KIEP 동남아대양주팀 전문연구원 2013/02/27

■ 2013년 2월 5일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ater Resources and Flood Management Commission)는 통합수자원관리사업(약 12조원 규모) 수주 최종예비후보 리스트를 발표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 전 부문에 예비후보로 선정됨.


- 최종예비후보로 선정된 업체는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한국), ITD-Power China(태국·중국), Japan-Thai(일본·태국) 등 총 6개 업체이나 수자원관리사업 10개 사업 전 분야에 최종후보로 선정된 업체는 한국수자원공사와 ITD-Power China 2개 컨소시엄 뿐 임.
- 이번 예비후보 리스트에 한국수자원공사가 10개 분야 모두 예비후보로 선정된 것은 2013년 4월 예정인 최종 수주기업 선정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자료
: 국토해양부 보도자료 참고.



■ 태국의 수자원관리사업은 2011년 태국 대홍수 1) 발생 이후 태국정부가 재해방지 및 수자원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국책사업으로 3500억 바트(약 12조원) 규모와 다양한 사업분야로 주목을 받아옴.


- 태국 수자원관리사업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저수지·댐·방수로·재난방지·토지이용체계 개선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통합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로 사업규모도 약 12조원으로 2012년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 총액(649억 달러)의 약 15%를 넘는 대형 프로젝트임.
- 또한 이번 수자원관리사업은 수자원관리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주변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
ㅇ 2011년 태국 대홍수 발생 당시 라오스, 캄보디아도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해 향후 치수 사업 방향에 태국의 수자원관리사업 결과를 벤치마킹할 가능성이 높음.


■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해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도 정상외교 및 대규모 자금지원을 활용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음.


- 한국 정부는 2012년 3월 태국 잉락 총리 방한 시 한강홍수통제소 및 4대강 이포보 방문, 2012년 8월 국토부 장관 태국총리 예방 및 수자원관리 협력 MOU 체결, 2012년 이명박 대통령 태국 방문 시 수주지원 요청, 2013년 국회의장 태국총리 예방 등 다양한 형태로 직간접적인 지원을 지속해옴.
- 중국, 일본도 원자바오 총리(2012년 11월), 아베 총리(2013년 1월) 등도 태국을 방문해 수자원관리사업에 대한 지원을 제안하면서 자국 기업 수주 지원에 나서면서 경쟁이 심화됨.


■ 이번 태국 수자원관리사업은 태국정부가 계획 중인 다수 대규모 국책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부처 및 기업들의 준비가 필요함.


- 태국은 인도차이나반도의 교통인프라의 중심지로 ADB의 GMS사업, 2015년 AEC(ASEAN Economic Community) 추진 등과 연계한 각종 대규모 교통인프라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임.
ㅇ 2012년 2월 태국정부에서 발표한 주요 인프라 개발 계획에 따르면 육상교통(도로·철도) 467억 달러, 항공·해운 47억 달러, 에너지 159억 달러, 통신 11억 달러, 유틸리티 37억 달러 등 총 사업 규모가 약 720억 달러에 달함.
- 한국의 내수 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건설부문의 해외진출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태국 수자원관리사업은 최근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됨. 

 

1) 2011년 태국 대홍수 피해: 사망 약 800, 피해액 약 46조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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