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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산호 생태계에 악영향 미치는 선크림 사용 금지
태국 Bangkok Post, La Prensa Latina, UCA News 2021/08/06
☐ 태국 정부가 해양 국립공원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화장품 사용을 금지했음.
- 지난 2021년 8월 4일, 태국 정부가 앞으로 태국 내 해양 국립공원(marine national parks)에서는 산호초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선크림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렸음.
- 해당 정책은 발표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위반 시에는 최대 10만 바트(한화 약 34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
- 태국 정부가 금지한 성분은 옥시벤존(oxybenzone), 옥토크릴렌(octinoxate), 4-메틸벤질리덴 캠퍼(4-methylbenzylidene camphor), 부틸파라벤(butylparaben)으로, 앞으로 태국 해양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관광객이나 방문객은 화장품 성분을 충분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해양 국립공원 산호초 파괴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으며 이에 태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음.
- 이번에 태국 정부가 사용 금지한 성분은 모두 해양 산호초 생식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 물질임.
- 태국 정부 역시 산호초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 새로운 규제 정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음.
- 이번 태국 정부의 조치는 팔라우(Palau)와 하와이(Hawaii)의 뒤를 이은 유해성분 화장품 사용 금지 조치임
☐ 한편, 이렇게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는 태국의 카엥 크라찬 숲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올랐음.
- 최근 유네스코(UNESCO)가 태국 카엥 크라찬 숲(Kaeng Krachan Forest Complex) 을 세계 문화유산(World Heritage List)에 올렸다고 발표했음.
- 카엥 크라찬 숲은 태국 서쪽에 위치한 거대한 자연림 군락이며, 태국 정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관광지이기도 함.
- 태국 정부는 자국 관광 산업을 위해 카엥 크라찬 숲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로비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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