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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통화청, 물가 인상 대응을 위한 통화 긴축 발표
싱가포르 Nikkei Asia, CNBC 2022/04/18
☐ 4월 14일 싱가포르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국내 물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하여 통화 긴축을 발표함.
- 싱가포르통화청은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실효환율(NEER, Nominal Effective Exchange Rate)의 정책밴드(policy band) 기울기를 소폭 올리고 하방 밴드도 올린다고 발표함.
- 싱가포르통화청이 정책밴드와 하방 밴드를 동시에 올리는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임.
☐ 싱가포르통화청은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대신 명목실효환율을 조정하여, 주요 교역 상대국의 통화 대비 싱가포르 달러의 가치가 등락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통화 정책을 수립하고 있음.
- 싱가포르통화청은 2022년 근원 물가상승률(core inflation) 전망치를 기존의 2~3%에서 2.5~3.5%로 상향 조정함.
- 또한, 싱가포르통화청은 2022년도 전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준의 2.5~3.5%에서 4.5~5.5%로 크게 올려잡음.
☐ 2022년 2월 싱가포르에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 지수가 최근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4.3%를 기록함.
- 싱가포르통화청은 경기 부양을 위하여 2020년 3월에 정책밴드의 기울기를 0%로 낮춘 적이 있으나, 물가상승을 고려하여 이를 2021년 10월에 다시 소폭 상향 조정함.
- 말레이시아 시중은행인 CIMB 소속의 송셍운(Song Seng Wun)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생활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함.
- 4월 14일 싱가포르 정부는 2022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22년 2월에 발표했던 3~5%로 고수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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