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상하수도 처리 시설에 투자 박차
폴란드 KOTRA 2014/12/21
폴란드, 상하수도 처리 시설에 투자 박차 - 늘어나는 건설 수요에 비해 투입 EU자금이 부족 -
□ EU 기준 충족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작업
○ 2015년 말까지 폴란드는 공동 폐수처리 국가 계획을 통해 EU의 기준치에 도달해야 함.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예상 지출 총액은 100억 달러로 추산 - 2만3000㎞의 하수처리시설이 추가 건설돼야 하며, 2200㎞의 하수처리시설이 현대화돼야 함. - 또한 폴란드는 221개의 신규 하수처리 공장 건설, 기존 공장 790개의 현대화 및 확장이 필요한 상황
○ 지난 20년 동안 폴란드는 284억 달러를 투자해 19만5000㎞의 수도 관리 시스템과 10만5000㎞의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했음을 고려하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님. – 'Polish Waterworks' 상공회의소(IGWP)는 2015년 말까지 70% 건설 완료, EU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바르샤바에 위치한 Czajka 상하수도 처리 시설
자료원: rp.pl
□ 슬러지 소각발전소 수요도 증가
○ 20년마다 상하수도 처리 부문의 기업은 그의 설비를 현대화해야 하고 추가적으로, 2016년 초부터 하수 슬러지의 저장이 금지돼 하수 슬러지를 활용하는 현대적 시스템을 건설 필요성 증대 - Tarnow 지역의 35만 명 시민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슬러지 발효를 위한 설비는 약 1300만 달러 투자 예정
○ IGWP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폴란드 내의 이상적인 슬러지 소각발전소는 200~400개인데 현재 가동 중인 것은 130개 수준에 불과함. - 이것은 하수 슬러지를 활용하는 바이오가스 발전소에만 26억~32억 달러가 필요할 것임을 나타냄. - IGWP는 재활용 물질에 관한 건조·소각 시설을 합치면 두 배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 - 추가적인 상하수도 시스템 확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2020년까지 관련 기업의 투자 예산은 200억~225억 달러가 될 전망
□ 높은 수요에 비해 투입 가능한 EU기금 불충분, 관련 공기업 합병 잇따라
○ 대규모 투자행렬이 산업을 통합하고 있음. - 2014~2020기간 EU기금 수령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에 과거만큼 많은 지원액을 끌어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 - 2014~2020 EU 기금의 예상 투입액은 약 28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 투자를 감당할 수는 없는 상황 - 또 다른 자금원인 National Fund of Environment Protection and Water Management(환경 보호 및 수도 관리 국가 기금)가 있지만, 이 기금은 보조금이 아닌 대출 형태로 지원
○ 따라서 이 부문의 기업(현재 1800여 개가 존재)은 독립적으로 혹은 민관 협력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금 확보를 하는 것이 관건 - 이와 같은 이유로 공공 기업체의 합병이 이뤄지는 상황으로, 실제 최근 상수도 프로젝트에 활발한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그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 – 현재 1800여 개에 이르는 관련 기업은 약 400개 기업만 남기고 빠르게 통합해갈 것으로 보임.
□ 상하수도 요금 관리 또한 중요한 문제
○ 관련 투자붐이 상하수도 서비스 요금의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 폴란드에서 그러한 서비스의 ㎥당 평균 가격은 약 10~11즈워티(3.2~3.5달러)이지만, 매우 세분화된 시장으로 인해 가격이 매우 차별화돼 있음.
각 주별 가정용 상하수도 최대 비용 (단위: 달러/㎥)
자료원: rp.pl
○ 최근 상하수도 처리 시스템 확장이 활발했던 2008~2012년에는 매년 가격 상승이 일어났음. 대규모 투자와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격이 1년에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음. – 가까운 미래에는 투자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을 전망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률은 낮을 것임.
□ 인터뷰
○ Kinga Paciorek(Institute of European Analysis, President) - 상하수도 처리와 관련해 EU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페널티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개선 노력을 그치지 않고 해야하는 상황으로 많은 비용이 들 것 - 과거의 투자는 EU기금으로 프로젝트 비용의 70~80%를 커버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약 50% 수준으로 자금 확보가 관건이 될 예정
□ 요약 및 시사점
○ EU 기준 충족을 위해 폴란드 내 상하수도 현대화 및 증설 프로젝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나 EU기금 외에 부족한 자금을 충당해야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음.
○ 폴란드 내부적으로 이러한 수요를 모두 소화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투자에 적극적이고 프로젝트 입찰 참여 프로세스가 투명하고 개방적이라는 점은 관련 국내 기업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는바, 관련 기업은 해당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ww.ekonomia.rp.pl,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 ||||||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루마니아 3분기말 수출입동향 | 2015-01-05 |
---|---|---|
다음글 | 터키, 언론탄압으로 EU와의 통상마찰 가능성 커져 | 2015-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