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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2019년 자동차 생산량 110만대, 인구 1명당 세계 최다

슬로바키아 Trend 등 2020/01/17

☐ 슬로바키아 2019년 차량 생산 대수 110만 대 기록
1월 10일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협회(ZAP)는 2019년 국내 차량 생산 대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1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슬로바키아는 인구 1명당 자동차 생산 대수 세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트르나바(Trnava)에 있는 PSA 푸조 시트로엥(Peugeot Citroën) 공장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37만 1,152대가 생산됐고, 기아자동차는 34만 4,000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로바키아에서 자동차 산업이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가량으로 추산된다. 슬로바키아에서 자동차 산업은 17만 7,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파생 고용 효과도 27만 5,000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기준 슬로바키아 산업 전체에서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9.5%이며, 국가 수출량 전체로 볼 때는 46.6%에 달했다.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협회는 2020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15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올해가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자동차도 올해 차량 생산 대수 전망치를 33만 2,000대로 낮춰 잡았다.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협회는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숙련 노동자 확보와 급격한 최저 임금 인상이 지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데르 마투섹(Alexander Matusek) ZAP 회장은 슬로바키아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숙련 노동자 부족 현상이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임금이 급격하게 인상해 생산단가가 증가하는 것도 산업 경쟁력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최저 임금을 정할 때 충분한 사회적 협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 터키 수입차 등록 대수도 소폭 증가
한편, 2019년 슬로바키아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998대 증가한 11만 3,863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신규 등록 건수가 발생했고, 트렌친(Trencin)에서는 등록 건수가 가장 저조했다. 신규 등록 자동차 가운데 신차 비율이 59.8%이며, 15년 이상된 구형 자동차 수입도 여전히 지속하고 있어, 도로 안전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감수 :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uto Magazín, Vlani sa u nás vyrobilo viac ako 1,1 milióna áut, 2020. 01. 14.
Trend, Stále lídrom: slovenské automobilky vyrobili vlani vyše milióna áut, 2020. 01. 10.
News Now, Slovak Carmakers Manufactured Over 1.1 mn Vehicles Last Year, 2020. 01. 10.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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