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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CCTV 시장동향

태국 KOTRA 2021/07/01

-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절대적 –
- 수입 일반관세는 0%이며, 신품 수입 시 일반 수입 절차에 따른 수입 가능 -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8525.80
상품명: 텔레비전 카메라·디지털카메라·비디오카메라레코더(이하 CCTV)
 
시장동향 
최근 태국 CCTV 시장은 B2C판매 증가 및 B2B 판매 감소, 중국 브랜드의 우세, 고성능 CCTV 수요 증가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 그룹의 판매법인인 파나소닉 씨유 세일즈 타일랜드(Panasonic Siew Sales Thailand)와 중국기업 항저우 에즈비즈 네트워크(Hangzhou Ezviz Network)에서 2021년 5월 태국 현지언론 프라차찻과 실시한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특히 무선형 가정용 CCTV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이용이 증가하고 배달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태국인들은 가정 내 CCTV를 설치하여 안전과 보안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CCTV 설치가 증가한 것이다. 무선형 CCTV는 가격대가 적당하고, 온라인 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설치가 간편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CCTV 수요는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하여 건설 프로젝트 진행이 순조롭지 못하여 CCTV 설치를 보류하기도 하였고, CCTV 대신 온도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구매전략을 수정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파나소닉 사의 경우 2020년 CCTV 카메라 판매는 약 20~30% 가량 감소했다고 보도되었다. 한편으로는 B2B 고객들은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 등이 추가된 CCTV 등 과거대비 이 우수한 CC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시장동향은 ‘중국 브랜드의 절대적인 우세’이다. 몇 년 전부터 다수의 저렴한 가격대의 중국 브랜드들이 태국 현지 판매법인을 생산하거나 공식 대리점을 통하여 공급을 늘려왔다. 

향후 CCTV 시장 전망과 관련, 항저우 에즈비즈 사는 고령화사회 진전과 이커머스 시장확대 등의 요소로 CCTV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동향
태국의 CCTV 수입은 지난 3년 연속 증가했다. 2020년의 경우 전년 대비 1.7% 증가한 4억 8106만 달러가 수입되었고, 이 중 대중국 수입이 3억 2742만 달러 또는 68.1%의 비중을 차지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였다. 2위는 일본산이나 2018년 6660만 달러에서 2019년 6164만 달러, 2020년 5236만 달러로 수입액이 3년 연속 감소하며, 수입 비중 역시 2018년 15.8%에서 2020년 10.9%로 낮아졌다. 10대 수입국 중 폴란드와 헝가리 산 수입이 각각 94.7%, 832.0% 증가하며 5위와 9위에 올랐다. 한국산 수입은 전년 대비 25.1% 감소한 276만 달러를 기록하며 11위를 차지했다.

CCTV(HS 8525.80) 수입동향(2018~2020년)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1년 첫 4개월 간 태국의 CCTV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1억 5546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전 보다 늘었다. 여전히 중국과 일본산 수입 비중이 각각 59.1%와 16.2%로 우세하다. 한국산 수입 비중은 1.2%로 183만 달러가 수입되어 8위를 기록했다. 

CCTV(HS 8525.80) 수입동향(2019~2021년 1~4월)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특히 태국 내 가정용 CCTV는 중국산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가격은 1000밧(31.9달러) 대 이하에서부터 6만 밧(1912달러) 대 이상으로 원산지와 기능, 사양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크다. 

태국 내 주요 CCTV 제조 및 유통 업체
자료: Powerbuy, Central Online, SIS, Hikvision, Ezviz, Amaryllo, Watashi, Bosch 자료 종합
 

유통구조
태국에서 제조되거나 해외에서 수입된 CCTV는 주로 대리점을 통하여 시스템 통합(SI) 기업이나 전문 유통업자에게 판매된 뒤 기업 고객에게 판매된다. B2C 판매는 현대적 유통망을 거쳐 소매로 판매되기도 하며, 해당 기업의 판매법인에서 직접 판매를 하거나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시회나 박람회 등을 통한 판매 등이 가능하다. 

태국 내 CCTV 유통구조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작성

 
관세율 및 인증
태국에서 CCTV(HS 8525.80)는 수입관세 면제 항목에 해당하여 부가가치세(VAT) 7%만 부담하면 된다. 따라서 한국산 임을 증명할 목적이 아니라면 별도의 원산지 증명서(Form A-K) 구비가 불필요하다. 또한 신품 수입 시 별도의 인증 절차가 불필요해서 일반 수입 절차에 따라 수입을 진행하면 된다. 

CCTV 수입관세 정보
자료: 관세법령 정보포털, 태국 관세청 통합세율 조회 사이트 


시사점
코로나19 발생 이후 태국 CCTV 시장은 가정용 CCTV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B2B용 수요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보안 시스템에 배정되어야 할 예산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콕무역관의 CCTV, 컨퍼런스 시스템 등의 판매 기업인 I사의 판매담당자 인터뷰 시 담당자는 현재 판매 상황을 고려할 때 2022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경기 회복과 함께 CCTV 수요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I사 담당자는 한국 CCTV 제품의 평판과 관련, 한국산 CCTV는 일본산과 비슷한 품질로 평가 받으며,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산 제품들의 경우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으로 꼽혔다면 근래에는 혁신적인 기능을 개발하고, 각종 기술들을 탑재하면서 성능 또한 우수한 제품들이 많아 당분간 중국산의 지배력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제품의 가격과 성능은 대동소이 하나 브랜드 별로 제공 서비스의 수준은 차이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일부 브랜드는 단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브랜드는 보안시스템 솔루션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은 가격, 성능, 서비스, 설치 및 사용의 용이성 등 고객들의 주요 제품 구매 요소들을 빠짐없이 살펴 중국산 제품이 범람하는 상황 속에서 꾸준하게 우리 제품의 판매 비중을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작성자: KOTRA 방콕무역관 Chanatta Thararos



자료: Global Trade Atlas, 관세법령 정보포털, 사업개발국(DBD), 태국 관세청, Prachachat, Powerbuy, Central Online, SIS, Hikvision, Ezviz, Amaryllo, Watashi, Bosch 및 KOTRA 방콕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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