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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전쟁 후 러시아 농산품 등 수입 증가...농산품 제재 확대 요구

라트비아 KITA 2024/01/24

라트비아, 전쟁 후 러시아 농산품 등 수입 증가...농산품 제재 확대 요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라트비아 정부는 15일(월) EU의 對러시아 제재 허점으로 러시아 식품, 사료 등 농산품과 비료가 EU에 상당량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농산품 등 제재 확대를 촉구

러시아 식품, 사료 등 농산품과 비료는 EU를 경유한 제3국 수출을 원활하게 유지, 글로벌 식량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12차례에 걸친 서방의 對러시아 제재 대상에서 제외

이와 관련, 라트비아 정부가 EU 회원국에 회람한 문건에 따르면, 농산품 및 비료 등이 제재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농산품 등 수출로 러시아가 수십억 유로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수출 농산품과 비료의 상당 부분이 EU 회원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

라트비아 정부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0월 총 22억 유로 상당의 러시아 농산품 및 비료가 EU에 수입되었으며, 국가별로는 스페인, 라트비아,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순으로 6개국 수입량은 전체 러시아 농산품 등 수입량의 2/3를 점유

러시아와 214km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트비아는 강경한 對러시아 제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라트비아의 對러시아 수입이 오히려 급증

이에 대해 라트비아 정부는 농산품과 비료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관계 당국이 러시아 상품 수입 급증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고 강조, 다음 주 개최될 EU 농업장관이사회를 앞두고 러시아 제재 대상에 농산품 등의 추가를 요구

다만, 라트비아 정부도 글로벌 식량 위기 방지를 위해 EU를 경유한 러시아 농산품의 제3국 수출이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한편, 라트비아 농업계는 값싼 러시아 농산품 유입에 따른 농업계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는 수입 러시아 농산품은 대부분이 비-EU 국가에 재수출되고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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