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주요 정세 동향 (1.15 ~ 1.27)
과테말라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2024/02/07
과테말라 주요 정세 동향 (1.15 ~ 1.27)
I. 출처 : 언론 보도 (1.15 ~ 1.27)
II. 상세 내용
가. 정무
ㅇ (과테말라-콜롬비아 갈등 격화) 1.17 당지 주요 언론은 과테말라 검찰이 Ivan Velasquez 콜롬비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양국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함.
※ 2013~2019 유엔 과테말라반면책위원회(CICIG) 위원장 역임, 임기 당시 과테말라 고위급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수사를 실시 Otto Perez 前대통령(2012~2015) 정부의 퇴진을 이끌어냄.
- 과테말라 검찰은 동 인이 CICIG 위원장 재직 당시, 브라질 건설사인 Odebrecht의 과테말라 정부 인프라 사업 수주 관련 비리 수사에서 브라질 임원 3명에게 사법협조자에 대한 특혜를 주는 불법을 저질렀다고 하며, 1.17 체포 영장을 청구함.
- 쟈마떼이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하였으나, 이어 살인자와 마약밀매업자 들을 풀어주는 그 곳(콜롬비아)과 달리 과테말라는 사법기관의 독립성을 추구한다고 하며, (사법부 결정에 대한)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한 시민으로서 본인은 판사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함.
- 이에 대해 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Velasquez 국방장관을 보호할 것이라고 하고, 과테말라가 정의로운 사람을 잡겠다고 고집한다면 과테말라와의 관계는 단절될 것이라고 하며 주과테말라 콜롬비아 대사를 본국으로 송환함.
- 한편, 미 국무부의 Brian Nichols 차관은 양국 간 갈등과 관련해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법치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함. 아울러, Ivan Velasquez에 대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과테말라 내 Odebrecht 브라질 건설사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부정부패 퇴치를 위해 노력한 한 개인에 대해 과테말라 검찰이 체포영장 신청한 것은 혼란스러운 일로 이러한 행위는 과테말라의 법치주의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하며 우려를 표함.
- 한편, 양국 외교장관은 동 문제 관련 양국관계 정상화를 추진을 위해 1.24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CELAC 정상회의 계기에 면담을 실시함.
ㅇ (Alvaro Colom 前대통령 서거) 1.24 대통령 홍보실의 Kevin Lopez 실장은 Alvaro Colom 과테말라 前대통령(2008~2012)이 평소 앓고 있던 식도암으로 사망하였다고 하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국장이 아닌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함.
- 쟈마떼이 대통령도 유족들의 뜻을 존중한다고 하고 Colom 前대통령의 서거에 유감을 표하며 이틀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 모든 정부기관의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도록 지시함.
* Colom 전 대통령은 96년 내전종식 이후 중도좌파 정당에서는 첫 집권한 대통령으로서 금년 대통령 선거에 3번째로 출마한 Sandra Torres후보의 전 남편임
* Torres 후보는 2011년 대선당시 Colom 현직 대통령의 영부인이라 헌법상 대선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Colom대통령과 이혼하고 대선에 출마했으나 헌법재판소가 출마금지를 결정한 바 있으며 이후 2015, 2019년 대선에 이어 금년 대선에도 유력후보로 출마중
ㅇ (10개 정당의 대선 후보자 등록 완료) 1.22 최고선거법원은(TSE) 지난 1.21 자정부터 2023년 선거 후보 등록이 개시, 현재까지 10개 정당에서 대선후보자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함. 선거 후보 등록기간(1.21~1.28) 동안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고 부연함.
- 금번 선거는 등록 선착순으로 기호를 배정하기로 함에 따라, 정당별로 후보를 먼저 등록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으며, Valor-Unionista 연합당의 Zury Rios 후보와 UNE당의 Sandra Torres 후보가 1.21 자정과 동시에 후보등록을 완료했으나 기호 1번은 Zury Rios 후보가 차지함.
- 한편, 1.22 Nosotros당도 Rudy Guzman을 대선 후보로 발표하였으며, 동 인은 Sandra Torres 후보(UNE당 소속)의 사위로 알려짐.
나. 경제
ㅇ (지난해 3/4 GDP, 2021년 대비 3.8% 성장) 1.19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지난 해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정부 지출 확대 및 수출 증가로 인해 3.8% 성장했다고 함. 한편, 동기 민간소비는 해외가족송금(Remesas)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9%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함.
- 정부 지출은 △2021년 3/4분기 3.8%, △2022년 3/4분기 8.7% 증가했으며, 이는 연료가격 안정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 지급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함.
ㅇ (2022년 수출 전년대비 17.2% 증가, 의류분야 1위) 1.22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2022.11 기준 △수출이 144.2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7.2% 성장, △수입은 297.0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고 함.
- Jose Blanco 중앙은행 부총재는 2023년 수출은 약 6% 성장, 167.46억 달러, 수입은 약 8% 성장, 3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 한편, 과테말라 의류 제품은 주요 수출품목 10개 중 하나로 2012년 대비 지난 10년간 20.3% 성장하였으며, 지난해 총 수출액은 17.36억 달러를 기록함.
- 과테말라 수출협회(Agexport)는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에도 의류분야 수출이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하며, 지난해의 경우 투자 증가로 원단∙직물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금년에는 동 분야 수출이 10% 이상 성장, 금액으로 23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고 함.
- 의류분야에 이어 수출 2위를 달성한 분야는 과테말라 수출품의 전통적 강자인 △커피로 10.91억 달러(22%), △유지 및 오일 제품 10.83억 달러(34%), △바나나 8.79억 달러(12.8%), △설탕 6.99억 달러(56%), △플라스틱 5.78억 달러(19.7%) 순으로 집계
- 수출국가별 성장률은 △중미 48.3억 달러(33%), △미국 45.3억 달러(31.4%), △유로존 13.82억 달러(10.1%), △멕시코 6.26억 달러(4.3%), △중국 4.16억 달러(2.9%) 등으로 집계
- 수입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연료로, 2022.11 기준 △연료 수입은 17.87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산업용 원자재 및 중간재 수입은 15.71억 달러, 21.7% 증가함.
- 수입국가별 성장률은 △미국 104.28억 달러(35.1%), △중국 40.25억 달러(13.6%), △중미 33.27억 달러(11.2%), △유로존 19.41억 달러 (6.5%) 증가해 전체 수입액의 77%를 차지함.
ㅇ (기준금리 0.50% 추가 인상, 4.25% 적용) 1.19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년도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가 4.25%로 인상됨.
- Jose Blanco 중앙은행 부총재는 1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 인상하는 안이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고 하며, 이는 미국의 고금리 정책을 방어하고 국내 인플레이션이 최근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9.24%)를 기록함에 따라 이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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