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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의 여론조사

- 여론조사 시행
ㅇ 지난 01월 15일, 우즈베키스탄 언론들은 한 여론조사 기관이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만족도 조사 결과를 수집하여 공개함.
ㅇ 이번에 시행된 여론조사는 우즈베키스탄의 'Ijtimoiy Fikr(우즈베크어; 대중의 민성)' 기관에서 실시함.
ㅇ 여론조사의 요지는 국민들이 우즈베키스탄 자국에 대한 삶의 만족도와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시행한 정책들에 만족하는 지에 관한 것이었음.
- 여론조사 실시의 의미
ㅇ 이번 여론조사는 우즈베키스탄 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보다 다양한 의견들을 수집한 것으로 보임.
ㅇ 특히 상대적으로 폐쇄적이었던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 산하의 언론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대부분 투명하게 밝힌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ㅇ 또한 향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어떠한 발전 방향을 목표하고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공공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의미가 있을 것임.
ㅇ 전체적인 여론조사의 결과가 우즈베키스탄이 지속적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 도출되어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국가적 위상 강화 등의 바람직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임.
ㅇ 한편 우즈베키스탄을 연구하는 연구가들의 경우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펴보는 태도가 요구 됨.

■ 국민들의 주요 관심 사안

- 생활물가의 문제와 경제 동향
ㅇ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에 의하면 2006년부터 2010년도 까지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 이상을 유지했으며 작년에도 5%의 상승률을 보임.
ㅇ 그러나 IMF 및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 등 세계 기관들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저 13%에서 많게는 21%까지로 판단, 2000년대 후반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ㅇ 또한 국민들이 가장 높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도세 및 전기세, 난방비 등이 2012년 4월부터 최대 15%까지 상승하여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임.
ㅇ 한편 우즈베키스탄 숨(So'm) 화의 평가절하가 지속되고 있는 경향이기 때문에 3년 후에는 현재 환율보다 약 500솜 이상 오른 달러 당 2,500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이러한 문제들은 수입 상품들의 가격 상승을 야기해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이 예상되며, 올해 2013년도의 우즈베키스탄 인플레이션 수치는 10%대로 판단하고 있는 실정임.
- 생활물가의 문제와 국민 생활
ㅇ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 거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경우 월수입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으나 수입에 비해 높은 물가로 인한 지출이 많아 대부분의 중산층들이 문제로 간주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급료가 높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근로자들도 매년 오르고 있는 물가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조사되었음.
ㅇ 한편 우즈베키스탄의 은행 대출 이자가 매년 3%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들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 역시 예산 조정과 관련하여 기존 연금 혜택의 폭을 줄이고 법안을 정비하여 보장을 받지 못하는 국민들의 불평도 나타남.
ㅇ 일부 응답자들은 과거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 누릴 수 있었던 저렴한 공공서비스들에 대해 언급하며 예전이 좋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음.
ㅇ 즉 소비에트 시기의 보육 시설 이용요금과 예술관련 공연 관람 비용 등이 과거에 비해 그 상승폭이 커서 체제 전환에 불만을 표하는 국민들도 다수 있다고 판단 됨.
- 근로 소득의 문제
ㅇ 2012년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최저임금은 월 40불 수준으로, 이는 재정경제부 및 노동부 등의 국가 기관에서 결정, 연간 최대 4회 정도 인상이 가능함.
ㅇ 여론조사 대상에서 중산층과 빈곤층 사이에 포함되는 대부분의 경우 월수입이  500,000 숨 정도에 머무르고 있어 우즈베키스탄 근로 소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남.
ㅇ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5세의 대부분의 청년층들이 최저 월 임금 250달러 이상의 일자리를 찾는다고 언급함.
ㅇ 또한 청년층들의 경우 최근 들어 스마트폰 및 노트북을 포함한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면서 각자들의 수당에 따른 괴리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함.
ㅇ 이와 같이 급속한 물가 상승과 저임금으로 인해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보다 나은 생활 영위를 바라고 있다고 응답함.

■ 종합적 평가

- 국민의 경제 평가
ㅇ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최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점은 높은 물가 상승률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 수준으로 나타났음.
ㅇ 이러한 문제점들은 소비에트 공간으로부터 독립하여 급격한 경제적 성장을 목표하고 있는 신흥 산업국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국민들의 적절한 공수와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해결책들이 견고하게 마련되어야 할 것임.
- 여론조사에 대한 평가
ㅇ 이번에 실시된 여론조사는 'Uzbekistan National News Agency'를 통해 그 결과가 공개되었으며, 국가 만족도에 대한 설문이라는 실질적인 맥락에서 국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음.
ㅇ 향후 지속적인 국가 관련 여론조사의 시행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우즈베키스탄 정부를 무조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불투명한 여론조사를 지양해야 할 것임.
ㅇ 여론조사에서 도출 된 국민들의 불편 사항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적극 반영하여 정책 이행에 주요한 지침으로 작용한다면 더욱 그 의미가 있을 것임.

※ 참고 자료

► http://uza.uz/
► http://www.cia.gov/
► http://www.eiu.com/
► http://www.stat.uz/
► http://www.uz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