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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터키의 최근 정세와 금융시장 동향

튀르키예 이철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2014/05/16

■ 다소 고전이 예상되었던 지난 3월 30일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터키 정세의 불안요인이 상당부분 완화되었으며, 오는 8월 대선까지 이러한 정세 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6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 12월 집권당 내부의 갈등, 2014년 초 총리 측근의 부패스캔들 폭로 등으로 터키는 미국 테이퍼링의 영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치적 리스크가 더해져 신흥국 위기촉발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음.

 

 - 지방선거 결과 현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이 44.98%의 득표율을 기록, 지난 선거에 비해 6명이나 많은 총 49명의 자치단체장 선출에 성공하였으며, 27.03%를 득표한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에 압승함.

 

■ 터키 경제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종료는 터키의 외환․금융시장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여기에 정치적 불안이 겹치면 외환위기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음.

 

 - 지난 2013년 8월 말 이후 미국의 테이퍼링 여파로 터키의 금융시장은 주가 급락, 환율 및 금리 상승 등 급격한 불안정성을 나타낸 바 있음.

 

 -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외국자본 유입을 통해 보전해야 하는 터키 경제의 취약성으로 미국의 테이퍼링에 대해 터키의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특히 환율 급등을 비롯한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장 취약함.

 

■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리스크 완화로 최근 외환․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터키 경제가 급격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은 줄어들었으나 외환시장 및 물가 안정을 위한 고금리 정책 지속으로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3.9%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터키 경제는 고금리 정책의 여파로 금년에는 2.8%로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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