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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방글라데시, 2023/24년 5~6%대 성장 전망

방글라데시 EMERiCs - - 2024/05/03

☐ 국제금융기구, 방글라데시 2023/24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 발표

◦ ADB, 방글라데시 2023/24 회계연도 성장률 6.1% 전망
-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은 2023/24 회계연도(2023년 7월 1일~2024년 6월 30일) 방글라데시 경제가 큰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ADB는 2023/24 회계연도 방글라데시 경제 성장률이 6.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ADB는 방글라데시의 수출이 강세를 보이며 방글라데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ADB에 따르면, 글로벌 수요에 대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로 인해 수출업자들이 방글라데시의 소재를 사용함에 따라 방글라데시의 봉제산업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DB는 방글라데시의 인플레이션율이 8.4%로 완화되면서 민간 소비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 IMF, 방글라데시 2023/24 회계연도 성장률 5.7%로 추가 하향
-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방글라데시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는 방글라데시의 2023/24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6%에서 5.7%로 낮췄다. IMF는 방글라데시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해왔다. 2023년 10월 발표에서 IMF는 방글라데시 경제 성장률 예측치를 6.5%에서 6%로 조정한 바 있다.
- IMF는 방글라데시의 외부적인 요인들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았다. IMF는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포함한 글로벌 및 지역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방글라데시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 세계은행, 금융 부분, 재정 정책 개혁 필요성 지적, 방글라데시, 정부 정책 통해 성장 모색

◦ 세계은행, 방글라데시의 금융 부문, 재정 정책 개혁 중요성 강조
- 세계은행(World Bank)은 방글라데시의 2023/24 회계연도 경제 성장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2023/24 회계연도 4/4분기에 방글라데시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방글라데시의 2023/24 회계연도 성장률이 5.6%, 2024/25 회계연도 성장률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 세계은행은 방글라데시의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았다. 세계은행은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민간 소비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및 수입재 부족과 금리 상승 및 금융 부문 취약성이 결합되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공급 측면에서는 서비스업 성장이 완만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 성장률 상승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 세계은행은 방글라데시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외환보유고를 개선하고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긴급한 통화 개혁과 외국 통화에 하나의 환율만을 적용하는 단일환율제도(single exchange rate regime)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환율 유연성을 높이면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간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구조 개혁이 인프라 및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수입 증대 조치를 포함하여 경제를 다각화하고 중장기적으로 회복력을 구축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방글라데시, 정부 정책 통해 경제 위기 극복 노력
- 2023년부터 인플레이션, 외화보유액 감소, 타카화 약세 등 대외 환경으로부터 비롯된 거시경제적 문제가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적 요인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제 회복을 위한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 방글라데시 정부는 대외 요인의 영향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내놓아 대응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경제 안정을 위한 개혁의 일환으로, 단일환율제도를 도입하였다. 단일환율제도 도입을 통해 수입 증대를 모색했다. 또한 총선 이후 지정학적 긴장 완화 및 국제 개발 파트너들의 방글라데시 지원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경제적 및 국제적 지위를 안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방글라데시 정부는 설명했다.
-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외환 및 은행 부문에서 긍정적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제한과 송금 유입에 대한 인센티브 등 방글라데시 정부의 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을 통해 외화 보유액이 늘어났으며, 은행 부문의 유동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조치들은 방글라데시 은행의 유동성 지원과 함께 단기적 금융 압박을 완화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조치들이 단기적인 효과를 보았으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Daily Star, Is Bangladesh's economy showing signs of recovery?, 2024.04.16.
Daily Observer, IMF lowers Bangladesh's economic growth projection further at 5.7%, 2024.04.16.
The Daily Star, IMF lowers Bangladesh’s economic growth forecast, 2024.04.16.
The Daily Star, ADB forecasts 6.1% GDP growth for Bangladesh in FY24, higher than World Bank’s, 2024.04.11.
World Bank, Financial Sector and Fiscal Policy Reforms Will Help Bangladesh Sustain Strong Growth, 2024.04.02.
The Daily Star, Bangladesh’s economic growth to slow to 5.6% in FY24: World Bank, 2024.01.10.
The Daily Star, Can Bangladesh put economy back on track in 2024?,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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