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Marginal increase for exports of rice in 2014

캄보디아 The Phnom Penh Post 2015/01/05

캄보디아 농업부는 최근 배포한 통계 자료를 통해 2014년에 38만 7천톤의 쌀을 수출함으로써 37만 8천톤을 수출했던 2013년도에 비해 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양곡협회의 부회장인 Kim Savuth는 이와 같이 캄보디아 쌀 수출의 증가세가 저조한 것은 태국이 쌀 비축에 관한 협정 하에 비축하였던 쌀을 대거 처분한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미안마와 쌀 수출과 관련하여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미얀마는 2013년 EU의 'Everything But Arms (EBA)' ('무기를 제외한 모든 것 원칙': 개발적 관점으로 EU 내에서 48개 저개발국가로부터의 무기를 제외한 모든 수입은 관세와 쿼터로부터 면제된다는 구상)에 재가입함으로써 농산물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된 바 있다. Savuth 부회장은 “캄보디아는 2013년과 비슷한 규모로 수출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이익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쌀수출 경쟁국들과의 시장 진입 경쟁 때문에 수출가격을 인하시킬 수밖에 없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쌀 구매국들이 수입선을 전환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은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2014년도 캄보디아 전체 쌀 수출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Savuth는 2015년 캄보디아의 쌀 수출은 지난 해 8월 중국 정부와 체결한 10만 톤의 쌀수출 협정으로 인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아직까지는 유럽이 캄보디아 쌀 수출의 최대시장이지만 향후 중국의 거대한 잠재수요에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캄보디아 농업개발연구소장인 Yang Saing Koma는 쌀가격 하락이 농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말했는데 2014년 벼 출하가격이 2013년도에 비해 무려 30% 하락함으로써 지난 5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014년 11월 캄보디아는 중국 정부로부터 300만 달러(약 32억원)의 대출을 받아 10개의 쌀 물류 및 저장창고를 건설하고 곡물 관련 신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소 100만t의 쌀을 저장할 수 있는 물류창고는 쌀을 생산하는 농촌 지역, 주요 도시의 시장, 수출항구 등에 건설될 계획이다. 오랫동안 캄보디아의 쌀 산업은 저장창고 및 기타 시설, 인프라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캄보디아는 프놈펜에서 최근 열린 2014년 세계 쌀 컨퍼런스에서 태국과 함께 '최우수 쌀'을 수상했다. 이번 경쟁에는 15개 국가가 참여하였으며, 심사결과 캄보디아와 태국이 53점을 받아 최우수 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캄보디아 쌀은 자스민 계통의 롬둘 품종이다. 자스민 쌀은 최고의 맛을 가진 쌀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쌀로 선정된바 있다. 캄보디아는 자스민 쌀 증산을 통해 연간 1백만 톤 수출 목표를 빠른 시일 안에 달성할 계획이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