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임바토르 : 인도의 자동차 산업은 2020년에 7백만대에 도달하여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자동차 제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포드 자동차의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 인도의 자동차 분야는 GDP의 거의 7% 정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고, 다른 중요한 부문의 개발에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데이비드 더벤스키 포드 자동차 대표 겸 운영 이사가 말했다. 쿠마라구루 기술 대학교의 졸업 식에서 더벤스키 대표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국 중 하나이고, 자동차 분야에서 경력을 구축하기 위한 기회가 되는 중대한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드가 지난 110년 동안 하나의 글로벌 팀으로 함께 작업을 하여 오롯이 전 세계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강력한 비즈니스를 창조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더벤스키 사장은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를 위해 사람들을 함께 모으고, 함께 일하라!" 그리고 가르침이 힘들더라도 유연하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열려 있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충고했다. 인도 자동차 생산 능력은 현재 514만대 가량인데, 이것이 2020년에 7백만대에 도달할 정도로 인도 시장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인도에는 인도계 3사와 외국계 12사 등 총 15사가 신차를 출시하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015년 인도 자동차 시장은 13.0%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김봉훈

University of Florida  경제학 박사
現 맥스틴글로벌(주)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