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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전기자동차 ‘블루 버스’가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에 입성하다

콩고민주공화국 Jeuneafrique 2015/06/02

2014년부터 아프리카에 전기자동차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 볼로레는 기니, 토고, 베냉, 니제르에 이어 최근 콩고공화국에 전기자동차를 진출시켰다. 지난 5월 27일 8대의 전기버스(‘블루 버스’)가 콩고에 인도되었으며 6월 말 까지 9대의 전기버스가 수도 브라자빌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볼로레의 이번 진출은 9월 콩고에서 개최될 범아프리카 올림픽을 겨냥하여 전(全)아프리카에 전기 자동차를 확산시키는 데 있다. 코트디부아르에는 2013년부터 볼로레에서 제작된 블루 버스가 대학 내에서 운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볼로레가 전기자동차 보급에 적극적인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음원에서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통합 그룹인 볼로레는 전력 저장(Energy Storage)의 아프리카 시장 확보를 장기적으로 노리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의하면 전력저장(Energy Storage)의 세계 시장은 2020년까지 연간 12조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 아프리카에서 중장기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을 이용한 전력저장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물론 아프리카에서의 이러한 목표 달성은 아프리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부정적인 환경으로 미지수다. 그런데도 중장기적으로 볼 때, 프랑스 볼로레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력저장의 상용화는 아프리카에서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이한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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