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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우즈베키스탄-키르기즈스탄, 국경에서 총격 사건 발생

우즈베키스탄 / 키르기스스탄 Trend.az 2015/06/29

29일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즈스탄 국경에서 국경 수비대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키르기즈 정부 측 주장에 따르면 양국간 총격 사건은 우즈벡 군인 측에 의해 선제 사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키르기즈 측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내륙에 위치한 관계로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독립 이래 지속적으로 국경선을 두고 주변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지난 2005년 발생한 안디잔 사태를 기점으로 양국간 국경에서의 갈등은 점차 심화되어왔으나, 이후 안디잔 유혈사태를 비난하는 서방세계와 우즈베키스탄 측이 갈등을 일으키며 국경선 부근의 크고 작은 충돌은 점차 소강상태로 변화해오는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다시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지뢰방호차량 지원, 자금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국경선 문제가 다시금 심화되는 것에 주변국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 수비대간 총격 사건이 벌어지며 인근 주민들 간에 점차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구소련 해체이후 강제로 분할된 중앙아시아의 국경선 문제는 점차 시간이 지나며 해결되기보다 고착화 되어가고 있으며, 점차 마약 밀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밀입국 통로 등으로 활용 등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로 발전되고 있기에 이제는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라고 평가된다.

 

방일권

現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학술원 러시아역사연구소 역사학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 사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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