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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금리 인상 계속...세계 은행에서 5억 달러 차입도
과테말라 Prensa Libre, Central Banking, Reuters 2022/07/05
☐ 최근 과테말라 중앙이 약 9년 만에 과테말라의 기준 금리를 연이어 인상했음.
- 지난 2022년 5월,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이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종전 1.75%에서 2.0%로 0.25%p 인상했음.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한 것이었음.
- 또한, 2022년 6월 금리 정책 회의에서도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다시 한번 기준 금리를 2.25%로 변경했음.
- 과테말라의 기준 금리는 오랜 기간 안정세를 유지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1.75%까지 내려갔었으나 최근 두 번 연속으로 기준 금리가 인상하면서 채무자의 금리 부담이 커졌음.
☐ 과테말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테말라 중앙은행도 인플레이션 부담을 토로했음.
- 오랜 기간 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던 과테말라가 기준 금리를 인상한 것은 역시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고인플레이션 때문임.
-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하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각종 물품과 수입 제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고 이로 인해 과테말라 물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음.
-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음.
☐ 과테말라가 사회 보장 제도 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은행에서 5억 달러를 차입함.
- 한편, 최근 과테말라 국회는 정부가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5억 달러(한화 약 6,478억 원)를 긴급 수혈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가결했음.
- 과테말라 국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나타난 경기 침체와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과테말라 국민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정부가 사회적 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법안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음.
- 다만,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차입한 자금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도록 정부가 정확한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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