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 체코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결과, 억만장자와 퇴역 장군이 2차 투표에 진출함.

체코 대통령 선거의 1차 투표 결과, 억만장자인 안드레이 바비스(Andrej Babis) 후보와 전직 퇴역 장군인 페트르 파벨(Petr Pavel) 후보가 2차 투표에 진출함.

여론조사에 따르면, 파벨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35.40%, 바비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34.99%였던 것으로 조사됨.

☐ 두 후보는 NATO의 집단 방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음.

바비스 후보는 체코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NATO 동맹국이 공격받더라도 체코의 군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 밝혀 논란이 일어나기도 함.

파벨 후보는 2015~2018년 NATO 군사 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지지함.

한편, 바비스 후보는 파벨 후보가 과거 공산당원이었으며,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주장함.

☐ 2차 투표 결과 파벨 후보가 승리를 거둠.

2차 투표 결과 파벨 후보가 58.3%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승리함.

파벨 후보의 선거 승리 축하 행사에 주자나 차푸토바(Zuzana Caputova) 슬로바키아 대통령도 참석했으며, 양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동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짐.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도 파벨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으며, 선거 운동 당시 바비스 후보가 파벨 후보에 대해 근거 없는 공격을 한 선거 운동 방식을 비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