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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 신 푸틴시대 러시아 주요선거 연구 : 2011년 총선과 2012년 대선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러시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이신욱 평화학연구 발간일 : 2012-09-30 등록일 : 2017-12-01 원문링크

20011년 총선과 2012년 대선을 통하여 러시아는 푸틴 집권3기로 이행하였다. 2008년에서 2011년까지 ‘포스트 푸틴’시대를 거쳐 푸틴이 다시 대통령으로 집권함으로서 푸틴의 장기집권과 과두정에 대한 국내외 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2011년 총선에서 나타난 ‘반 푸틴 현상’은 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푸틴의 유일한 반대세력이었던 제1야당인 공산당뿐만 아니라, 푸틴과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였던 자유민주당의 반란으로 인하여 푸틴의 집권은 험난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더구나 20대와 30대의 SNS로 무장한 젊은 층들은 푸틴과 그의 아바타인 메드베데프에 의한 장기집권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고 SNS를 통하여 푸틴과 정부에 저항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점이다. 2011년 총선과 2012년 대선은 제도주의적 관점에서 완벽한 선거였다고 할 수 없지만, 민주주의 정착에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총선과 대선을 통해 러시아에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반면 제도주의의 심각한 단점도 드러난 선거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먼저 2011년 러시아 총선과정에 나타난 집권 통합러시아당의 추락과 공산당, 정의러시아당, 자유민주당의 선전에 대해 살펴보았다. 둘째,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반 푸틴정서’와 젊은 층의 저항에 대해 살펴보았다. 셋째, 2012년 대선은 반 푸틴정서에도 불구하고 ‘푸틴현상’이 여전했다는 점을 입증했다. 신 푸틴시대를 여는 2011년 총선과 2012년 대선에서 몇 가지 주요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제도적 민주주의의 실행과 성공, 둘째 안정적인 제도권 정당의 출현, 셋째 양두체제의 공고화, 넷째 새로운 정치세력인 2030세대의 출현과 SNS를 통한 정치참여, 다섯째 여전한 ‘푸틴현상’의 입증이다. 푸틴 제 3기 집권에 있어서 ‘푸틴현상’과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지배력은 여전히 강력한 것임이 증명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러시아를 민주주의 국가로 이행시킬 것인지, 아니면 푸틴과 메드베데프 체제라는 양두체제형의 관리형 국가가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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