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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언어]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주류언어 사용 실태 연구: 중국조선족, 재일한인,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중심으로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국외연구자료 학술논문 선봉규 인문사회 21 발간일 : 2016-06-30 등록일 : 2018-06-29 원문링크

이 연구는 중국조선족, 재일한인,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거주국의 주류언어 사용 수준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방법은 SPSS Statistics 20.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t-검정, 분산분석을 실시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류언어의 사용 수준은 중국조선족과 재일한인이 카자흐스탄 고려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현재 카자흐스탄이 체제전환기에 놓여 있는 특수한 상황과 연관이 있다. 즉 카자흐스탄은 1991년 독립 이후 카자흐어를 국가어로 지정하였지만, 소련시기 주류언어인 러시아어를 여전히 공용어 및 민족 간 의사소통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류언어의 사용 수준은 40대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 전문관리직 및 공무원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평균값이 높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의 시사점은 한국의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의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주류언어를 습득하는데 노력해야 하며, 주류사회의 구성원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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