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수입 급증, 수출 답보로 對EU 무역수지 적자 확대

EU에 대한 무역수지가 2012년 적자로 전환된 이후 2014년 사상 최고치인 107억 달러를 기록했다. 對EU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된 이유는 이란 제재에 따른 영국산 원유 수입 증가와 한·EU FTA 및 소비자 성향 고급화에 따른 자동차 및 소비재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유로존 경기부진 및 해외생산 확대로 對EU 주력 수출품목(선박, 자동차, 휴대폰)이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무역구조와 소비자 성향의 변화로 對EU 무역수지가 흑자로 다시 반전되는 것이 쉽지 않은 바, 적자규모 축소를 위해 소수 품목에 집중된 對EU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의약품, 기계, 장비 등 만성 적자 품목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