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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EU내 약소국의 민족 문화 정체성 보존 연구 - 슬로베니아 역사를 중심으로 -

중동부유럽 기타 국내연구자료 기타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 발간일 : 2012-10-31 등록일 : 2017-06-22 원문링크

1991년 사회주의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슬로베니아는 정치, 경제적 체제 전환의 성공을 바탕으로 2004년 5월 EU 가입, 2009년 1월 유로존에 가입하는 등 동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모범적이고도 모델 국가로 성장해 왔다. 역사를 통해 살펴볼 때, 중세 남슬라브족의 일파인 슬로베니아인들은 이곳에 정착한 이후로 1991년 이전까지 독립 국가로써의 경험을 단 한 번도 가지지 못한 아픔을 겪어야 했다. 또한 슬로베니아는 오랜 역사 속에서 주변 강대국들의 간섭과 문화적 침투를 계속해서 받아야만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인구 200만명에 불과한 약소국인 이들 슬로베니아인들이, 19세기 이후로 발전시킨 고유한 언어적 독자성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민족적 정체성과 전통을 유지, 발전시켜 왔다는 점은 그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하지만, 2004년 EU 가입 이후 슬로베니아는 EU 강대국으로의 고급 인력 유출과 민족의 독자성 훼손 등이 대두되자,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민족 기원, 민족 문화, 언어 정체성 수립을 위한 새로운 역사 고찰 등 슬로베니아 민족만의 고유한 역사 재평가 작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오늘날 동유럽의 모범 국가이자 EU내 주요 회원국으로써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슬로베니아 민족이 오랜 외세 지배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민족 문화와 민족 정체성을 잃지 않고 유지해 온 배경을 되짚어 보고, 그 역사적 함의와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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