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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보트 서비스 시범 운영

나이지리아 Reuters 등 2019/10/30

☐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보트 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
세계적인 자동차 공유회사인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 Inc)는 2019년 19월 11일 도로 혼잡으로 악명 높은 인구 2,200만 명의 나이지리아 최대 상업 도시 라고스(Lagos)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보트 택시 서비스인 우버보트(UberBOAT)의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다. 롤라 카심(Lola Kassim) 우버 서아프리카 사업 총괄관리자는 “우버는 사람들이 라고스의 교통 혼잡으로 인해 매일 아까운 시간과 생산성을 낭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쉽고 부담 없이 출퇴근할 수 있게 해줄 방법을 찾았다.”라며 우버보트 서비스의 취지를 밝혔다. 우버는 현지 보트 사업자인 텍사스 커넥션 페리스(Texas Connection Ferries)와 라고스주 수상청(Lagos State Waterways Authority)과의 제휴 하에 우버보트 서비스를 운행한다. 우버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 목표를 밝힌 후 4개월 만에 이 서비스의 첫선을 보였다. 우버는 1월 인도 뭄바이에도 보트 택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시범 테스트는 평일 오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라고스 북동부 이코로두 페리 터미널(Ikorodu Ferry Terminal)과 팔로모 카우리즈 터미널(Falomo Cowries Terminal) 사이를 하루 4차례 운행한다. 1회 서비스 이용료는 500나이라(약 1,600원) 정액으로 라고스에서 비슷한 거리를 미니버스를 타고 갔을 때 드는 300나이라(약 960원)보다 다소 비싸다. 라고스에서는 대부분 하루 2달러(약 2,350원) 미만의 돈으로 생활한다. 시범 테스트는 2주 동안 실시되며, 보트는 최대 3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바바지데 산우-올루(Babajide Sanwo-Olu) 라고스 주지사는 라고스는 인구가 많고 교통체증이 심해서 우버보트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 개발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라고스 시민들은 출퇴근 시 일주일 평균 30시간씩 교통체증에 시달린다.

 

☐ 인구 증가와 교통체증으로 나이지리아는 외국 운송회사들의 매력적 투자처로 부상
유엔은 나이지리아 인구가 2050년까지 4억 명으로 두 배 이상 늘면서 나이지리아가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교통체증은 나이지리아를 외국 운송회사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었다. 다수의 오토바이 공유회사들은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구글(Google)은 7월 나이지리아인들이 구글 맵스(Google Maps)에서 현지인 목소리로 여행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능과 라고스 사용자가 개인 미니버스와 같은 ‘비공식 운송’ 서비스를 이용해 길을 찾아가게 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PYMNTS.com, Uber Testing Boat Service In Nigeria’s Capital, 2019.10.15.

Reuters, Uber launches boat service in Nigeria's megacity Lagos, 2019.10.11.
CNN, Uber begins the pilot phase of its boat service in Nigeria, 2019.10.11.
Bloomberg, Uber Starts Boat Taxis in Nigeria's Most Populous City,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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