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2021년 나이지리아 섬유 산업 정보

나이지리아 KOTRA 2021/04/29

- 섬유 및 의류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기대  -
- 더욱 활발한 자국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 -


산업특성
나이지리아는 1980년대와 90년대에 약 180개의 섬유 공장을 보유하여 제조 부문 노동력의 25%를 기여하였으며, 당시 45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정도로 아프리카 최대 섬유 산업국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계속되는 경제 침체 속에 많은 공장들이 폐쇄 및 외국 기업에게 인수됨에 따라 나이지리아 섬유 산업은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한때 활발했던 섬유 제조 산업을 뒤로하고 현재는 섬유제품을 포함한 80%의 소비재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연간 섬유 수입에 40억 달러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현재 25개의 섬유 공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량이 평균 40%에 불가하여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해당 분야에서 약 2만 5천명을 고용하고 있으나 이는 1980년대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이다.

현재 아프리카 전체 인쇄 직물 시장은 중국산 제품이 60%를 차치하고 있으며, 그 외 인도산 제품이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나이지리아의 수입은 아프리카 전체 수입량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나이지리아의 인쇄 작물 수요가 높은 편에 속한다.

수급현황
최근 5개년 나이지리아 섬유(HS 코드 5903) 수입은 주로 중국, 독일, 대만, 미국에서 이루어졌으며, 2019년 기준 한국은 6위에 자리하였다.
 
최근 5개년 나이지리아 섬유(HS: 5903)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 Trade Map


현재 나이지리아 36개 주 중 26개 주에서 면화가 재배되고 있으며, 서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면화 생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면화 재배국에 비해 나이지리아 면화는 현지에서 반값에 불과하다. 하지만 부족한 인프라와 기술로 인해 원활한 섬유제조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나이지리아 정부는 섬유 및 의류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AfCFTA)이 추진됨에 따라 협정이 발효될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섬유 제조를 포함한 제조업 전반에 대한 산업 확장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과 협력하여 향후 3년간 30만 명의 현지 농부들을 통해 45만 톤의 면화를 제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Anchor Borrowers Programme(ABP)을 통해 현재 면화를 재배 중인 26개의 주의 20만 헥타르 크기의 농장에 목화 씨앗을 배포하는 것으로 시작 되었다. 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6천 톤의 면화 종자는 수입되었으나 2천 톤의 면화종자는 현지에서 조달되었다. 현재 Borno, Gombe, Kano, Katsina, Kebbi, Niger, Zamfara 등의 지역을 위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섬유 산업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아프리카의 경우 작년 섬유산업의 규모가 최대 38%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남미의 하락세인 41%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을 보인 수치이나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이 종료 되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섬유 산업 변화
자료 : ITMF 

 
주요 유통채널 및 제품




나이지리아 섬유 유통 과정
자료 : Intracen


나이지리아 주요 섬유 제품
자료 : 라고스무역관 자료 종합


관련 정책 및 규제  
나이지리아로 섬유 수입을 하기 위해서는 수입 전 작성해야하는 필수 법적 문서인 전자 양식 “M”을 기작성하여 공인 은행에 proforma invoice와 함께 보험 증명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이후 공인 은행이 양식 M을 검토 및 서류 진위여부 파악 후 나이지리아 세관인 NCS로 이관하여 수입을 진행한다. HS코드 5930 기준 나이지리아로 수입관세는 7.5%이며 부가가치세는 20%이다.

나이지리아 섬유(HS 코드: 5903) 수입 관세
(단위: %)
자료: 나이지리아 세관(NCS)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작년까지 섬유 관련 장비 및 투입물에 대한  3년간 면세와 여러 가지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하였다. 또한 국영학교나 군 등 잠재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정부 계약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조달 과정 내 혜택이 제공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식으로 나이지리아 정부는 한때 번성했던 산업을 국가적 규모로 재건하는 방법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섬유 및 패션 산업이 번창 할 수 있는 보다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관련 전시회



나이지라에서는 매년 섬유‧패션 관련 전시회들이 개최되고 있으며, 이러한 전시회들을 참가하여 현지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션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며 관련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 수와 참가 기업들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진출전략



최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는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섬유 산업의 확대가 기대된다. 따라서 현지 섬유 기업들을 방문하여 파트너쉽 계약 기회를 만들거나 수입 의향이 있는 회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우리 기업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기술력 및 인프라 부족으로 국내 생산이 어려운 점을 이용하여 진출하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현지에서는 섬유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시장 또한 활발하지만 자국생산이 어렵고 한국기업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어 적절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강점을 살린 마케팅 전략 필요하다. 이러한 점들을 살려 기 진출한 중국, 독일, 인도 등의 주요국과 경쟁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ITC, Trade Map, Intracen, ITMF, NCS, 라고스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시글 이동
이전글 나이지리아 보안 카메라 시장동향 2021-04-12
다음글 나이지리아 냉동어류 시장 동향 2021-06-04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