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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미용 성형 시장의 변화

우즈베키스탄 KOTRA 2022/09/20

- 미용, 성형시장에 대해 증가하는 관심
-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어려움도 존재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망은 국적, 문화, 나이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갈망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다양한 화장술, 화려한 장식품, 의상 등을 이용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면 요즘은 나날이 발전하는 의술의 도움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외모를 바꾸거나 콤플렉스를 감추기가 가능해졌다. 한국의 미용 성형 시장은 매우 발전했으며, 다른 여러 국가들에서 성형 목적의 방문을 하거나 한국산 미용 의료 제품들을 수입하기를 희망한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미용 성형 시장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 미용 의료 제품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간단한 시술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나 보톡스 종류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다. 이러한 바탕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슬람 국가라는 종교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다. 종교적 영향으로 인해 여성의 경우 몸이나 얼굴에 시술을 받거나 화장하는 것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존재하였으며, 남성의 경우 화장이나 시술을 받는 것은 남성적이지 못하다는 시각이 존재하였다. 다만 미용 성형 시장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및 외국 문화의 유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젊은 세대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점차 미용 성형 시장이 발전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국의 화장품 및 화장 기법 그리고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미용 시술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는 입술 필러와 턱 보톡스 등이다. 나이 대에 따라 선호하는 시술이 다른데 젊은 층의 경우 입술 필러나 피부 광채 등에 도움이 되는 시술, 중년층의 경우 피부 재생 및 영양공급 등과 관련된 시술에 관심이 많다. 가격대는 약품 수입국가에 따라 다양하며 시술 클리닉의 인기도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진다.

타슈켄트의 피부관리클리닉에서 일하고 있는 피부관리사 A씨는 KOTRA 타슈켄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시술 후의 효과도 좋아 그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시술 및 방법
우즈베키스탄의 미적 기준이나 미용 트렌드는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얼굴과 몸의 구조 및 선호하는 얼굴 스타일 역시 동양인의 기준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래서 시술을 받는 목적이나 원하는 스타일 등에서 한국과 차이를 보이며 시술 방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간단한 예로 입술 필러 시술을 비교해볼 수 있다. 한국은 입술의 중앙과 입꼬리 처짐 등에 집중하여 도톰하면서도 모양이 잡힌 적당한 사이즈의 입술 모양을 선호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은 입술 전체의 볼륨을 키우는 것을 선호한다.




최근에는 코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고 필러만으로 코 모양을 잡아주는 시술이다. 코의 모양이 매끄럽지 않거나 콧대의 중간이 꺼져있어 컴플랙스가 있는 고객들이 주로 외과적 시술 없이 간단한 시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눈밑 필러도 인기인데 다크서클 및 눈밑 꺼짐을 해결해주어 조금 더 어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필러는 다리나 엉덩이, 가슴 등의 부위에도 사용이 가능한데 외과적인 수술이 아니어서 고객들이 두려움이나 큰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유방성형수술의 현지 가격이 2,500불 정도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필러는 회당 시술 가격이 평균 100불정도 선으로 가격적인 면에서 큰 면적의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담이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교도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슬람 국가로 서양권과는 달리 다소 보수적인 문화를 가졌다. 특히 종교적 배경에서 보면 성형이나 의료 시술 등으로 얼굴이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죄가 된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그러나 필러나 보톡스의 경우 외과적인 시술이 아니며 티나지 않게 간단히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는 우즈벡 민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다는 점, 젊은 세대들의 경우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매우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미용 성형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의 교류가 굉장히 많은 나라이자 한류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으며 한국 제품들이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기도 하다. 필러나 보톡스 역시 그런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많은 분야로 보여진다.

 

출처 : ITC Trademap, 현지 클리닉 페이스북 자료,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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