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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에어컨 부품 시장 동향

멕시코 KOTRA 2023/10/10

전국적인 폭염 지속에 에어컨 및 부품시장 성장 전망

에너지 효율 높은 제품 선호

HS CODE



8415.90: 공기조절기 부분품(별도로 특별 기재가 없을 경우 동력 구동식 팬과 온도와 습도를 변화시키는 기구를 갖춘 것으로 한정한다.)



 

시장 규모



멕시코의 에어컨 시장은 국가 전역에 걸친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6월의 경우 멕시코 다수의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 들었으며, 이로 인해 선풍기와 에어컨 수요가 급증했다.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멕시코 전역에 6만654대의 에어컨이 설치됐는데, 멕시코 전국 가전제품생산자협회(ANFAD, Asociacion Nacional de Fabricante de Aparato Domésticos A.C)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장비를 생산하는 제조사가 50개 이상 증가했고 1, 2, 3차 공급업체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고 한다.



시스템 에어컨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The Insight Partners의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의 시스템 에어컨 매출액은 2022년에 38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수치이다.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각 부분으로 살펴보면 중앙공조 시스템이 47.6%로 가장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환기시스템과 온도조절 시스템이 그 뒤를 따랐다.



<2020~2022년 멕시코 에어컨 시스템시장>

(단위: US$ 백만, %)
[자료: The Insight Partners 2023. 2.]



전국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가정, 산업 및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에어컨의 소비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멕시코법인은 멕시코 가정의 30%가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어컨 판매량은 당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 부품 조달에 대한 현지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0~2025년 멕시코 시스템 에어컨시장 전망>

(단위: US$ 백만)
[자료: The Insight Partners 2023. 2.]



시장 동향

 

냉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 요금이 6~8% 증가할 수 있다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제품을 소개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멕시코에서도 인버터를 적용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버터를 적용한 에어컨의 경우 기온에 따라 컴프레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멕시코 전국 가전제품생산자협회(ANFAD, Asociacion Nacional de Fabricante de Aparato Domésticos A.C)에 따르면 이는 중장기적으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2023년까지 이 기술이 국내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멕시코 내 제품의 생산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근 CARRIER(미국) 및 DAIKIN(일본)과 같은 기업으로부터 생산시설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투자는 멕시코와 북미 전역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멕시코 내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쟁동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선풍기를 포함한 멕시코 냉방기기 분야 주요 기업은 2022년 매출액 기준으로 Airapac(멕시코) 9.6%, Hunter Fan(미국) 8.1%, LG(한국) 8.0% 등으로 조사됐다.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냉방기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향후 타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 참여도 예상된다.

 

<2022년 멕시코 냉방기기 점유율 상위 5개 기업 및 브랜드>
[자료: Euromonitor 2023. 8.]

 

수입동향



2022년 에어컨 부품 수입액은 총 6억1400만 달러로 연간 17% 성장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멕시코 전국 가전제품생산자협회(ANFAD, Asociacion Nacional de Fabricante de Aparato Domésticos A.C)에 의하면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다. 2022년 주요 수입국은 중국(1억8600만 달러), 미국(6000만 달러), 한국(5600만 달러) 순이었다. 대한 수입의 경우 2021년 26% 감소한 이후 2022년에는 연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에어컨 부품(8415.90) 수입액>

(단위: US$ 백만)
[자료: Trademap] 



<2022년 에어컨 부품 주요 수입 국가>
[자료: Trademap]

 

유통구조



멕시코 내 에어컨 부품 유통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공급업체가 협력하고 있다. 에어컨 부품 유통망은 완제품 조립업체, 부품 제조업체, 부품 유통업체, 공인 서비스센터 등을 포함한다.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다른 전자제품과 달리 에어컨의 경우 여전히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관세 및 인증


시사점



멕시코의 기후, 경제 성장 및 산업 발전은 에어컨 및 부품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성장하는 멕시코의 에어컨 및 부품 시장은 한국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멕시코의 국가 면적은 1억9600만㎡에 달하고, 지역별 고도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기온의 편차도 매우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지역별 에어컨 및 부품에 대한 수요도 다르므로 이를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2023년 5~6월 멕시코 평균 최고기온>
[자료: 멕시코연방수자원청 (CONAGUA, Comision Nacional del Agua)]

 

멕시코의 가정, 사무실 및 기타 상업시설에 설치된 에어컨 시스템에 대한 유지 보수용 부품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이 시장에 대한 접근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제조 측면에서는 멕시코 내 공장 설립 또는 멕시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비용 절감 및 미국 수출을 위한 원산지 요건 충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멕시코연방수자원청 CONAGUA, 경제부 SE, The Insight Partners, Euromonitor, Trademap, Reforma, 멕시코 전국가전제품생산자협회 ANFAD, El Economista, Refrinoticias, AHR Expo México, IAASE,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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