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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기초화장품 시장동향

사우디아라비아 KOTRA 2024/10/31

젊은 세대의 구매력 강화, 밀레니얼과 Z세대가 주도하는 시장

보습과 안티에이징 등 현지 기후와 피부 조건에 적합한 제품 개발 필요


HS Code 및 상품명


기초화장품의 HS코드는 330499이며 미용이나 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품 제품류와 기타 등이 포함된다.

 

사우디 기초화장품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2023년 스킨케어 시장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해 약 9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페이셜 케어 부문은 9% 성장하며 약 5320만 달러에 도달했고,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스킨케어 시장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다양한 소비자층의 관심 덕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외국인 근로자들이 돌아오고, 종교 및 여가 목적으로 사우디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스킨케어 제품의 잠재 고객층이 확장됐다. 또한, 정부의 여성 노동자 증가 정책 덕분에 여성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스킨케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


브랜드들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타겟으로 삼아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세대는 새로운 제품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피부관리에 투자하는 경향이 크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 익숙한 이들은 인플루언서와 뷰티 블로거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건강과 웰빙에 대한 정보도 자주 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치, 가격 대비 효용성, 제품 성분,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브랜드들은 이러한 요소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K-뷰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어 다양한 신제품 및 기존 스킨케어 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사우디 문화부와 CJ ENM이 체결한 협정의 하나로, KCON이 개최됐고, 이는 정부의 비전 2030 전략에 따라 국제 문화 교류를 촉진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화장품 매출 현황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코드 330499 기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초화장품 수입규모는 약 7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8%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3년 기준 약 2900만 달러로 7위에 해당한다.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기초화장품 수입국이며, 매년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폴란드, 이탈리아 등은 빠르게 성장하는 수입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 현황 (HS 코드 330499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

전체

457

624

734

100.0

17.63

1

프랑스

83

138

167

22.75

21

2

아랍에미리트

79

111

125

17.03

12.6

3

미국

47

61

68

9.26

11.5

4

이탈리아

27

39

55

7.49

41

5

독일

45

46

51

6.95

10.9

6

호주

27

30

31

4.22

3.3

7

한국

19

23

29

3.95

26.9

8

폴란드

13

18

26

3.54

44.4

9

중국

15

27

25

3.41

-7.5

10

스페인

11

11

19

2.59

72.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10.8.]

 

경쟁동향


브랜드 기준으로 보면, Nivea(13.4), Olay(5.9), Jergens(4.3), L'Oréal Paris(3.9), Dove(3.2) 등 상위 5개 브랜드가 2023년 기준 전체 점유율의 30% 이상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는 Nivea가 보습과 피부 보호 제품으로, Olay는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중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Jergens는 강력한 보습 효과로 건조한 기후에 맞춘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L'Oréal Paris는 고급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한다. Dove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순한 제품으로 신뢰받고 있다. 각 브랜드는 자신만의 강점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상위 주요 기초 화장품 브랜드>

브랜드

내용

Nivea

- 회사명: Beiersdorf AG

- 본사 소재지: 독일

- 주요 제품: 보습 크림, 스킨케어

-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보습 크림은 전 연령대에서 인기

Olay

- 회사명: The Procter & Gamble Company

- 본사 소재지: 미국

- 주요 제품: 안티에이징 크림, 스킨케어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년층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있으며, 고품질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Jergens

- 회사명: Kao Corporation

- 본사 소재지: 일본

- 주요 제품: 보습 크림, 스킨케어

- 알로에, 코코아 버터, 시어 버터와 같은 천연 성분을 포함해 피부 보습에 중점을 둔 제품 생산

L'Oréal Paris

- 회사명: L'Oréal S.A.

- 본사 소재지: 프랑스

- 주요 제품: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 사우디에서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며, 안티에이징 제품과 브라이트닝 제품 인기

Dove

- 회사명: Unilever PLC

- 본사 소재지: 영국/네덜란드

- 주요 제품: 비누, 샤워 젤, 보습 제품

- 피부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과 보습력으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에게 인기

[자료:  Euromonitor]

 

유통구조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새로운 뷰티 전문점들이 계속해서 문을 열고 있으며, 이들은 특히 약국과 같은 다른 유통 채널과 경쟁하고 있다. 예로는 Sephora, Care Outlet, Makhazen Al Enaya, Multqa Alenayah, Alassali Care, Shelves Beauty가 있으며, 이들 매장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프로모션 캠페인을 활용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스킨케어, 컬러 화장품, 기타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뷰티 전문점의 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의 글로벌 뷰티 리테일 체인인 Sephora는 사우디아라비아에 4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들은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테스트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개인의 피부 유형이나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Sephora는 소형 여행용 제품과 샘플 크기의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만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된 마스크팩도 제공해 고객들에게 품질 높은 스킨케어 옵션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Sephora에 입점해 있는 한국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요구에 맞춰 보습에 중점을 둔 제품들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건강 및 뷰티 전문점들은 이미 옴니채널 전략(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스토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셜 미디어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거래를 유도)에 투자하고 있으며, 동시에 Noon과 Amazon 같은 온라인 전용 소매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또한, 소셜 커머스는 물리적 매장이 강하지 않은 소규모 업체들에도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윤리적이거나 자연주의 제품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유리할 수 있다.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의 제공은 특히 안티에이징과 같은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

  

<Sephora 기초화장품 매대>

  [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관세 및 인증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초 화장품(HS코드 330499)에 대한 일반 관세율은 5%다. 이들 화장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의 관리 아래 있으며, SFDA의 규정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는 모든 화장품은 적합성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적합성 인증서는 SFDA에 의해 인증된 기관에서 발행되며, 수입 제품이 사우디의 안전 규정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문서이다. 선적마다 별도의 인증서를 준비해야 하며, 또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시사점


점점 더 많은 사우디 여성이 직장에 진출하면서 가구당 소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피부에 대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단정하고 전문적인 외모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에 투자하고자 할 것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산업 집중은 스킨케어 제품의 잠재 소비자층을 더욱 확장할 것이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1억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고려해 브랜드들은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제품, 포장 크기, 선물 세트 등을 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객들이 짐을 줄이려 할 때 소형 여행용 제품이나 샘플 크기의 포장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글로벌 인지도가 6위로 올라섰으며, K-뷰티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마케팅할 필요가 있다.

 


자료: Euromonitor, Statista, Global Trade Atlas, ZATCA, 개별 기업 홈페이지,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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