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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주간정세동향(2023.1.3-1.9)

짐바브웨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관 2023/02/24

1. 여당 Zanu-PF 일부 청년당원, Mnangagwa 대통령의 2017년 권력 승계 무효화 청원

ㅇ 1.9(월) 현지 언론은 여당 Zanu-PF의 청년 당원인 Sybeth Musengezi와 인터뷰를 통해, 동인이 지난 2021년 고등법원에 Mnangagwa 대통령의 2017년 권력 승계 무효화 청원을 제기하였다는 사실을 보도함.

- Musengezi 청년 당원은 2017.11.13. 군사 쿠데타 발생으로 Mugabe 前 대통령이 사임하고 당시 부통령직에서 막 해임된 Mnangagwa 대통령이 권력을 승계한 과정이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Mugabe 前대통령(2019.9.6.사망)을 대신하여 ‘2017.11.19. 당 중앙위 특별회의 결과’에 대한 무효화를 고등법원에 청원하였다고 설명함.

- 또한, 동인은 짐바브웨가 유능한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Mnangagwa 대통령이 2023년 대선에 Zanu-PF 후보로 나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함.

ㅇ 한편, Zanu-PF는 2022.10.31. 전당대회를 개최하여 Mnagagwa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2023년 대통령 후보로 인준한 바 있음.

※ 2017.11.13 Chiwenga 군 사령관(現 부통령)이 주도한 군 쿠데타 이후, 가택연금 된 Mugabe 대통령은 사임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부하였다가, 여당에 의한 탄핵절차가 시작되자 결국 17.11.21 사임을 발표하면서 93세로 37년간의 통치를 끝냄. Mnangagwa 부통령은 여당 Zanu-PF에 의해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 지명되어 17.11.24 짐바브웨 제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2018.7.30. 대선에서도 승리하였으며, 2023.7월-8월로 예정된 대선에서도 여당의 단일 후보로 지명됨.


2. 정부, 코로나19 변이 확산 가능성 인정

ㅇ 1.9(월) 정부는 인접국 남아공에서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가 발견되었다고 밝히면서, 교류가 잦은 인접국 특성상 짐바브웨내 확산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함.

- 다만, 동 변이가 전염성은 높으나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징후가 없으며, 다른 국가들이 대부분 제재 완화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짐바브웨는 입국 심사시 방역 조치(백신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결과 제출)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함.

ㅇ 시민단체인 Community working group on Health(CWGH)는 정부가 다시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하고,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해외입국자들을 대상으로도 예방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함.


3. 영국 상원의원, 짐바브웨 영연방 재가입 허용 반대

ㅇ 1.4(수) Kate Hoey 英 상원의원은 짐바브웨 정치 활동가인 Job Sikhala CCC(변화를위한시민연합당) 부대표의 구금이 Mnangagwa 대통령과 여당 Zanu-PF에 의한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라고 비판하고, 인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짐바브웨가 영연방에 재가입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함.

- Sikhala 부대표는 2020.7.31.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되어 2022.6.14.부터 재판없이 수감된 상태이며, 법원은 재범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수 차례 보석 신청을 거부함.

ㅇ 짐바브웨는 2002년 부정 선거 혐의로 영연방 자격이 중지되자 Mugabe 前 대통령이 2003년에 영연방 탈퇴를 선언한 바 있으며, 2017.11월 Mnangagwa 대통령 집권 후 국제사회와의 재관여 정책(re-engagement policy)에 따라 영연방 재가입을 추진해 오고 있음.


4. 2022년 대중 무역액, 전년 대비 30% 증가

ㅇ 1.5(목) 짐바브웨 주재 중국대사관은 2022.1월-11월간 짐바브웨-중국 무역액이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22억 4,000만불에 달했다고 밝힘. 이중 짐바브웨의 대중 수출액은 12억 1,000만불, 수입액은 10억 3,000만불임.

- 중국측은 짐바브웨가 대중 무역으로 1억 8,000만불의 흑자를 올렸다고 밝혔으나 세부적인 수출입 품목은 공개하지 않음.

ㅇ 현재 짐바브웨의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는 남아공, 중국, UAE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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