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오피니언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제품 무상공급과 타지키스탄의 석유제품 수입 현황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강명구 한국산업은행 산업은행 조사분석부 연구위원 2013/01/21
■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운송수단 소유주에게 연료유 무상 배급표 공급 시작
-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승용차와 오토바이 소유주에게 2013년 상반기 분 휘발유와 디젤에 대해 무상 배금표 공급 시작
ㅇ 또한, 금융권이 보유한 운송용(직원용) 자동차 및 오토바이에 대한 제한적인 배급권 교부
- 국민에게 무상으로 공급되던 운송수단에 대한 연료유는 현 대통령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브(Gurbanguly Berdymukhammedov)에 의해 2012년 하반기부터 화물용 트럭, 여객용 버스, 트랙터 소유자들은 무상공급에서 제외됨.*
*3.5톤 이하 화물차, 인원 8명 이하의 봉고차는 공급 제한에서 제외
ㅇ 정부 공급량은 승용차 소유주는 월 120리터, 오토바이는 월 40리터의 휘발유 또는 디젤을 무상 공급 받음. 따라서, 승용차는 연간 2,400리터(월 120리터), 오토바이는 연간 480리터(월 40리터) 무상 공급*
*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휘발류 Аи-95의 가격은 62텐게(22센트, 1달러는 2마나트 85텐게)
ㆍ반면 천연가스, 전력, 물, 소금 등은 2030년까지 무상 이용 가능
ㅇ 정부의 무상공급 제외 이유는 이들 자동차 소유주는 영업을 하여 수익을 발생시키기 때문
- 이러한 운송수단에 대한 무상공급 축소로 수도인 아쉬하바드의 대기환경에 나아지고 있음.
ㅇ 과거 운송수단에 대한 100% 무상지원일 때는 주말이면 지방에 거주하는 많은 국민들이 수도에 집결하여 수도의 대기환경이 악화되었음.
■ 타지키스탄의 석유제품 수입은 주로 러시아에서 수입
- 1995년 이후 타지키스탄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은 러시아와의 ‘CIS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정부간 협정’에 의해 가격 인상 없이 지금까지 수입이 이루어졌음.
ㅇ 타지키스탄의 석유제품 수입 구조는 러시아 62.3%, 투르크메니스탄 18.5%, 키르기스스탄 12%(2011년 0.5%에서 2012년 12%까지 상승) 등
ㅇ 2012년 1~11월 석유제품 수입량은 2011년 보다 97천 톤 감소한 톤당 329천 톤 , 3억 7,120만 톤 수입
ㆍ수입되는 석유제품의 제품별 구조는 휘발유 42.7%(141.1천 톤), 디젤 33%(112.9천 톤), 비행기 연료유 17.9%(49.4천 톤), 기타 등
- 러시아 정부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현재 타지키스탄의 석유제품 소매 및 도매가격은 키르기스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음.
* 러시아 정부는 2013년 1월 원유 수출가격을 톤당 396.5달러에서 395.6달러로 0.2% 하락, 경유의 수출가는 톤당 261.7달러에서 261.1달러로 하락, 휘발유는 원유가의 90%인 톤당 356.8달러에서 365달러로 하락
ㅇ 2013년 1월 초 현재 수도 두샨베의 휘발유 소매가는 리터당 6.80소모니(1.3달러), 2012년 11월 보다 30디람, 12월보다 10디람 상승
ㆍ2012년 톤당 판매가는 휘발유 1,121달러, 디젤 1,084달러, 비행기 연료유 1,347달러
ㅇ 따라서 타지키스탄의 일부 밀수업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키르기스스탄에서 석유제품을 밀수하기도 하여 키르기스스탄과 러시아의 외교문제로까지 확대되기도 함.
■ 시사점
-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석유제품 무상공급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
ㅇ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제품 무상공급은 정부의 국민들에 대한 각종 억제에 대한 보상적 차원으로 보임.
ㆍ투르크메니스탄은 영세중립국이면서도 대통령 1인에 의해 국가가 운영되는 개발독재가 이루어지는 국가로 국민들의 각종 민주적인 활동에 제약이 뒤따르고 있음.
ㅇ 특히,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은 정부의 각종 제약으로 국외정보에 대한 취득이 매우 어려움.
ㆍ중동지역에 발생한 민주화운동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번지지 않게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였으며, 휴대폰을 이용한 트위터 사용도 금지시킴.
- 타지키스탄은 2012년 10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라흐마노프 간 석유제품 수출가격동결에 대한 협정 체결로 당분간 가격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
ㅇ 그러나 타지키스탄은 Gazprom International과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Total S.A.의 투자를 통해 원유 탐사와 생산을 통해 원유 수급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음.
ㆍGazprom International은 사리카므스(Сарикамыш) 유전의 사흐리나프-1P(Shahrinav-1P)에서 2013년 1월부터 생산 추진. 에너지 매장량은 천연가스 180억㎥, 원유 1,700만 톤으로 추정
※참고자료
- В Туркменистане автовладельцы начали получать талоны на бесплатный бензин на первое полугодие 2013 года
- Водители легковых автомашин Туркменистана получают талоны на бесплатный бензин и дизтопливо
- Тариф "Транснефти" на транзит нефти из Казахстана увеличивается на 7%
- Ставка таможенной пошлины на российскую нефть в январе незначительно снизилас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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