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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심각한 재정 적자의 나이지리아, 금융 구제 요청

나이지리아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3/18

언론 매체 IOL은 지난 2월 11일, 나이지리아가 중국으로부터의 차관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중국과의 협의가 실패한다면, 나이지리아는 새로운 조력자를 찾아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위기에 처한 나이지리아, 구제 요청
Kemi Adeosun 나이지리아 재정부 장관이 중국 방문 일정을 앞두고 약 20억 달러 규모의 차관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나이지리아는 중국과의 경제 협력에 힘써왔다. 무하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은 철도 건설과 에너지 부문에 중국과의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이한 나이지리아는 2016년 재정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50억 달러의 해외 자금을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 3일에 나이지리아는 African Development Bank에 10억 달러 차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World Bank에 25억 달러의 자금을 요청한 상태다.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나이지리아
지난해 5월에 취임한 나이지리아의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인프라 구축 등에 재정 지출을 늘려왔다.
반면, 지속된 저유가 현상에 석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이지리아의 경제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 재정 수입의 대부분을 원유 수출이 차지했다.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의 현재 재정 적자 규모는 15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3% 수준에 이른다. 또한, 외환보유고는 2005년 이래로 최저치인 282억 달러로 떨어졌다.
환율 문제도 심각하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통화인 나이라의 가치는 2014년에 비해 20% 하락했다. 
한편, 원유 정제 기술의 부족으로 반복된 에너지 수급 중단과 원료 부족 문제는 국가 경제에 심각성을 더한다.


2016년 나이지리아 경제 개선될까?
REUTERS에 따르면, 올해 나이지리아의 경제 성장률은 3.78%로 예상된다. 작년 2.97%에 비해 높은 수치로, 석유 및 비석유 부문의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개선될 전망임을 전했다. 이는 나이지리아가 에너지 및 주택 공급 부문에 투자를 늘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노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지난 해 7월 부하리 대통령은 국가 경제 개선을 위해 본인 연봉의 50%를 삭감한 바 있다.
나이지라아 현지 매체 Daily Post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Senator Bola Tinubu APC(All Progressives Congress) 대표는 나이지리아 경제의 다각화가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또한 World Bank는 다양한 기술 발전을 통한 나이지리아 경제의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2월 2일 [정치] 이란, 한국과 원화를 바탕으로 한 무역 촉진


[참고자료]
IOL, REUTERS, Business Day, CNN, Daily Post 등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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