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이란은 마흐무드 바에지(Mahmoud Vaezi)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개발해 국내에서 활용할 새 인터넷 검색 엔진 발표 기념식을 가졌다. 이란 정부는 ITO(Information Technology Organization)의 지원을 받아 Yooz.ir라는 검색 엔진을 개발했다. 또 최근 또 다른 검색 엔진인 parsjoo.ir을 론칭했다.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전 대통령은 2010년 재임 당시 처음으로 국내 검색 엔진을 개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이후 서구 검색 엔진을 자생적인 엔진으로 대체하고, 이란인의 인터넷 접속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란은 최근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부적절한 온라인 콘텐츠를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첫 '스마트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란이 전체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때 사용했던 기존 필터링 시스템보다 한 단계 발전한 소프트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