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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검찰, 뇌물수수 혐의로 국회의원 두 명 체포
몰도바 Balkan Insight, Atlantic Council 2023/10/02
☐ 몰도바 반부패 특검, 뇌물수수 혐의 국회의원 체포
- 9월 21일 몰도바 반부패 특검은 국회의원 알렉산드르 네스테로브스치(Alexandru Nesterovschi)와 이리나 로자반(Irina Lozavan)을 체포했다고 발표함
- 이들은 전(前) 사회주의자 및 공산주의자 블록(Bloc of Socialists and Communists) 소속 국회의원으로, 몰도바 부정부패의 상징인 일란 쇼르(Ilan Shor)가 이끄는 조직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음
☐ 부패 정치인에게 매수된 국회의원
- 네스테로브스치와 로자반은 사회주의자 및 공산주의자 블록을 떠나 쇼르가 이끄는 레나스테리아(Renasterea)로 당을 옮기는 과정에서 쇼르에게 뇌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 베로니카 드라갈린(Veronica Dragalin) 몰도바 반부패 특검 수사팀장은 레나스테리아가 원내 교섭단체 요건인 의원 5명 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해당 의원들을 매수했다고 설명함
☐ 일란 쇼르, 몰도바에서 도주한 상태
- 레나스테리아의 임시 대표인 나탈리아 파라스카(Natalia Parasca)는 이번 사건을 몰도바 정부의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지만, 몰도바 의회는 네스테로브시와 로자반의 체포 동의안을 통과시킴
- 한편 쇼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몰도바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처벌을 피해 이스라엘로 도피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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