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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러시아 자산 압류에 국제 금융 질서 훼손 우려
러시아 RT, Politico.eu 2024/04/19
☐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 총재, 미국 주도의 러시아 자산 압류 제안에 반발
-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의 동결 자산을 압류하는 미국의 제안이 국제법 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힘
- 이번 논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춤
☐ G7과 유럽연합(EU) 회원국들 간 이견 발생
- G7 재무장관들과 규제 기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국유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음. 그러나 주로 미국이 이끄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G7 내부와 유럽연합(EU) 회원국들 사이에 균열을 일으킴
-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자산 몰수가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함
☐ 서구 금융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신뢰 악화 우려
- 라가르드 총재는 러시아 자산의 전면적인 압류가 국제 질서를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함
- 러시아는 이러한 자금 압류가 절도에 해당할 뿐 아니라 서구 금융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힘. 또한 러시아가 이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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