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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 웹 기술의 진화와 분쟁정치(contentious politics)의 역동성: 2009년 이란 대선 시위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란 국내연구자료 기타 차재권 동서연구 발간일 : 2013-03-31 등록일 : 2017-07-27 원문링크

본 논문은 웹 기술의 진화가 분쟁정치의 중요 화두인 억압-저항 간 연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즉, 인터넷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저항세력의 향상된 동원능력이 국가적 억압과 저항세력의 반응 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 이론의 설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게 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억압-저항 관계의 역동성에 관한 이론적 논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웹 기술 발전이 억압-저항 관계를 변화시킨 2009년 이란 대선 관련 시위에 대한 사례분석을 시도함으로써 억압-저항 관계에 관한 전통적 가설들에 어떤 수정이 가해져야 하는지를 탐색한다. 연구 결과, 이란에서의 1999년, 2003년 학생시위는 웹 1.0 기술에 바탕을 둔 초보적 형태의 ‘스마트 맙’이 등장하여 억압-저항 관계의 역동성에 일정한 변화를 가져오긴 하였으나 그 변화를 질적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에 반해 2009년의 이란 대선시위 사례에서는 웹 2.0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서비스와 장비들로 무장한 발전된 형태의 ‘스마트 맙’이 사회운동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억압-저항 관계의 부분적(2009년 이란 대선 시위의 경우) 변화를 초래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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