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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경제난 속 UAE 투자 유치 노력

짐바브웨 Bloomberg 등 2020/02/07

☐ 짐바브웨, 경제난 극복하기 위해 UAE 투자 유치 노력
심각한 가뭄이 가져온 식량 위기, 외환 고갈과 전력난에 따른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짐바브웨는 UAE 투자 유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에머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은 UAE 투자자들이 짐바브웨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짐바브웨 정부는 UAE가 짐바브웨산 금 수입을 늘리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짐바브웨의 만성적인 연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짐바브웨 정부는 1월 23일 공립병원의 행정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자정부 시스템 도입을 위해 UAE-에스토니아 공동 기술팀을 초청하는 등 경제 분야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UAE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구소련 국가 및 중국과의 외교 강화 추진
2020년도 짐바브웨의 GDP는 6%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식량 구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플레이션율 또한 500%를 넘는 상황이며 지난 2019년 2월 짐바브웨 달러와 미국 달려 사이 1:1 페그가 종료된 이후 짐바브웨 달러의 가치는 90% 이상 폭락했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하고자 짐바브웨 정부는 “짐바브웨는 사업을 위해 열려 있다”라는 모토를 표방하며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UAE뿐만 아니라 구소련 국가 및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의 외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짐바브웨는 중국과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으며, 음낭가과 대통령은 러시아를 포함한 구소련 국가들을 두 차례 방문해 짐바브웨 백금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의 구소련 국가 순방은 수도 하라레(Harare)와 제2의 도시인 불라와요(Bulawayo)에 배치될 벨라루스산 중고 버스 수입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짐바브웨 정부는 국영석유회사인 NOIC의 지분 25%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Bloomberg, Shunned by the West and China, Zimbabwe Turns to U.A.E. 2020. 01. 28
The Herald, Zim commitment charms UAE, 2020. 01. 24
The East African, Zimbabwe bets on currency deal with China to lift trade, 2020. 01. 21

 


[관련링크]
1. 짐바브웨, UAE에 경제적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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