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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아프리카 2016 포럼 개최와 이집트의 투자 독려

이집트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3/11

이집트 Ashraf Salman 투자부 장관은 2016 아프리카 포럼에서 이집트와 다른 아프리카 국가 간 투자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해당 전략은 이집트 회사가 아프리카 시장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무역 ·투자 활성화, 아프리카 2016 포럼 개최
지난 2월 20~21일 이틀간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Sharm al-Sheikh)에서 아프리카 국가의 지도자와 기업인들이 참여한 Africa 2016 forum이 열렸다.
약 1,200명의 대표자가 함께한 이 자리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Abdul Fa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협력과 통합 그리고 대규모 지역 프로젝트를 실시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아프리카 제품의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대륙 전체 GDP가 2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 간의 무역 및 투자 관계 강화와 함께 주요 투자자로 활약할 이집트의 역할이 주요 논의 안건이었다.
특히 엘시시 대통령이 이집트 및 아프리카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강조한 것은 ‘민간 부문’이었다. 일자리 창출과 세계 경제로의 통합을 위해 ‘민간 부문’ 발전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국가 불안 요소, 투자 비활성화로 이어져 
현재 이집트는 국가 안팎의 불안 요소로 활발한 투자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1년 30년간 이집트 독재로 군림해온 호니스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시민 봉기에 의해 축출됐으나, 또 다시 엘시시 대통령이 군부 쿠테타로 정권을 수립하면서 정국의 불안은 지속하고 있다.
2016년 외환보유고는 164억 달러로 2011년 360억 달러와 비교해서 약 200억 달러가 증발하면서 이집트 경제를 흔들고 있다.
주요 외화벌이 수단이던 관광업이 테러 등의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10월 31일 샤름 엘-셰이크를 출발한 러시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20분 만에 상공에서 폭발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
또한, 엘시시 대통령은 제2 수에즈 운하 등의 대규모 사업을 통해 막대한 수입과 경제 부흥을 기대하였으나 이마저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정부 지출 감소와 투자 장려가 필요
이집트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이집트가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외국인 투자 유입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그동안 이집트가 외화 부족 해소를 위한 수입 규제 등의 정책은 단기 방안에 불과하다는 평이다. 이에 EGYPTIAN STREETS는 이집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출을 줄이고 이집트 기업 지원과 대규모 투자 장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는 5월에는 이집트경제발전회의(Egyptian Economic Development Conference)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관심 부족으로 연기된 상태다. 이는 이집트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인 정국안정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광업이 주산업인 이집트로서는 투자 장려에 앞서 선결해야 할 과제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2월 21일 이집트, 아프리카와 투자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 예정


[참고자료]
Middle East Eye, All AFrica, EGYPTIAN STREET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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