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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이란, 오만과 다방면에서 협력 강화할 계획

이란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3/24

이란 현지 매체인 Press TV에 따르면, 이란 Javad Zarif 외무부 장관은 이란과 오만이 지역과 국제 평화 및 안보에 이바지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오만과 전 분야에서 협력하는데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우호를 바탕으로 이란-오만 경제 교류 탄력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오만과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2월 21일 이란의 테헤란을 방문한 Yusuf bin Alawi 오만 외교부 장관은 이란산 가스를 심해 가스관을 통해 운반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조사를 앞으로 6개월 동안 실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22일 Mohammadreza Nematzadeh 이란 산업부 장관은 오만 관계자들을 만나 오만에서 이란 자동차 생산 업체의 활동을 위한 협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어느 상황에서도 이란을 지지한 오만과의 정치적 관계를 확인하며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교류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전했다
이란과 오만의 관계는 최근 일이 아니다. 오만은 수니파 중심의 GCC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우호 관계를 지속해왔다. 특히 작년 이란의 핵 협상 성공 뒤에도 오만이 미국과의 우호 관계를 이용하여 중재 역할을 했었다. 예맨 내전에도 GCC 가입국으로서는 유일하게 개입을 하지 않았다.


역사적, 종교적 배경 
보통 오만을 ‘중동의 스위스’라고 평가한다. 이는 오만의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Qaboos bin Said al Said) 가 중립적인 외교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Yousef bin Alawi 오만 외교부 장관은 미국, 영국은 물론, GCC와 이란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란과 오만의 우호 관계의 시작은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만 현 술탄이 당시에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란 팔레비 왕조의 군사적 개입이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무엇보다도 오만이 이란과 사우디 간의 갈등으로 불거지는 중동의 혼란 속에서도 중립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만의 70%가 수니파도 시아파도 아닌 이바디파(Ibadi)라는 점 때문에 가능하다.


오만 진출을 희망하는 이란 기업
무디스(Moody's)는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인해 가장 수혜를 보는 국가는 UAE와 함께 오만이 되리라 전망했다.
특히,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열리는 「Iran Solo Exhibition」을 통해 이란 기업들이 오만으로 사업체를 확장하기 데 큰 관심을 보인다. 현지 매체인 Time OF OMAN은 자동차, 철강, 시멘트, 식품 부문에서 이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란의 대표단도 가까운 시일 내에 오만을 방문하여 가스 가격 및 경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두 국가 간 경제 협력의 청신호를 밝힐 예정이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2월 20일 [정치] 이란, 오만과 전 분야에서 견고한 관계 수립할 것


[참고자료]
ahramonline, Time OF OMAN, Press TV, Mehr News Agency, TEHRAN TIM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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